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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경제] 스타벅스 커피 조금씩 적게 주는 이유는...

스타벅스가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커피 용량이 표기보다 평균 13%나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할리스커피의 캐러멜마키아토 용량은 같은 제품이라도 제조 종업원에 따라 최대 30% 이상 차이 나는 등
유명 커피전문점의 용량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으로
스타벅스·커피빈·파스쿠찌·엔제리너스커피·이디야커피·카페베네·탐앤탐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커피 등
9개 주요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테이크아웃 커피 실태를 조사, 5일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매장과 홈페이지에 아메리카노 기본 사이즈(톨)의 용량을 355㎖로 표기하고 있지만,
소비자원이 조사한 30잔의 용량은 평균 309g으로 13%나 적었습니다.
송규혜 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장은 “아메리카노는 물과 마찬가지로 부피와 무게의 차이가 거의 없다.”면서
“355㎖라면 355g으로 측정돼야 정상이지만, 조사 대상 커피는 279~339g으로 모두 정량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한 잔이 39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가 평균 500원가량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커피 용량은 같은 브랜드와 제품이라도 제조하는 종업원에 따라 최대 30%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커피전문점들은“테이크아웃 커피는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제조되고
종업원의 숙련도에 따라 용량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원은 1잔당 3000~5000원의 비용을 지불함에도 커피전문점이 기초적인 품질 관리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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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커피전문 체인점이라면 어느 매장이나 같은 맛과 같은 양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매장에 따라 종업원에 따라 맛과 양이 이토록 차이가 납니다.
이같은 차이에도 소비자들은 같은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사람이 직접 제조하는 커피인지라 완벽하게 같을 수는 없을 테지만 표시된 용량을 제공하려는 노력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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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2012.8.6 용량속인 커피전문점..“양 조절 직원 마음”
http://breaknews.com/sub_read.html?uid=223454&section=sc3


한경닷컴 2012.8.6 테이크아웃 커피, 믿고 마실 수 있나?
http://kmomnews.hankyung.com/news/apps/news.sub_view?popup=0&nid=02&c1=02&c2=02&c3=00&nkey=201208060936151


오마이뉴스 2012.8.6 스타벅스, 커피 적게 넣어주면서 가격까지 올렸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64450


매일경제 2012.8.5 용량속인 테이크아웃 커피…스타벅스 46g 적게 담아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49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