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장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노동 인권 침해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중국노동감시(CLW)’ 인권단체의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중국 공장에 있는 노동자에게 과도한 노동을 시키는가 하면 안전하지 못한 근로 환경에 노출시켰다고 밝혔습니다.
CLW는 삼성전자의 중국 자체 공장 6곳과 협력업체 공장 2곳에서 ‘심각한 노동 착취’를 발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공장에서는 근로자에게 한달에 100시간 이상 초과 근무를 강요했으며, 하루에 11~12시간 동안 서서 일하는 곳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근로자들은 구두나 신체적인 학대를 받았으나 항의하고 싶어도 내부적으로 불만을 표출할 채널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CLW는 삼성전자의 중국 위탁업체 공장에서 16세 이하 아동 노동자를 고용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문제점은 발견됐다고 시인했는데 법정 잔업 기준인 월 36시간을 초과해 근무했고, 지각·무단 결근·규정 미준수 등에 대해 2008년부터 법으로 금지된 벌금 제도가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중국 협력사 아동근로 사실 아니다”
http://www.ebn.co.kr/news/n_view.html?id=568201
"삼성전자 중국공장, 노동자 인권 침해"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686985&g_menu=020800&rrf=nv
삼성전자 中공장, 노동자 인권침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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