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노조 "총 파업, 제작 거부 논의"
MBC에 이어 KBS 노조가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김인규 사장 심판을 위한 투쟁에 본격 돌입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 노조)는 5일 “부당징계·막장인사 철회 및 김인규 사장 심판을 위한 투쟁을 공개적으로 선언한다”며 “오는 14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총파업, 제작거부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S 새 노조가 투쟁에 나선 것은 최근 단행된 노조 집행부 13명에 대한 중징계 통보와 이화섭 보도본부장 임명에 따른 것이다.(정유미.경향 신문.2010.2.5)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1일 낮12시 여의도 본관 민주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부당징계·막장인사 철회 및 김인규 심판을 위한 투쟁'을 선언했다-한국기자협회>
2010년 7월에 이어서 KBS 노조의 파업이 또다시 붉어질 것으로 보인다. KBS에서 일하는 이들의 권리와 언론 기관으로써 올바른 자세를 가지기 위한 의미에서는 응원해주고 싶지만 이럴때마다 정작 시청자를 생각하는 경우는 드문것 같다. 프로그램 제작 거부는 시청자를 인질로 잡아 둔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그 이유이다. 얼마전 MBC에서도 파업을 진행 하면서 15분짜리 뉴스나 이미 한참지난 재방송 프로그램을 보아야했다. 시청자를 위한 모습을 보인다면서 정작 시청자의 입장은 덜 생각하고 방송 운영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시청자를 이용해 자신의 입장과 권리를 찾겠다는건 왠지 모르게 씁쓸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런 부분에서 시청자들은 이제 질렸다. 보고 싶은 프로그램도 마음대로 못보고 있는건 기본이고 어디에서도 설득력 있는 말조차 해주지 않는다. 방송 프로그램이야 며칠 못볼 수도 있다. 하지만 시청자를 한번 더 생각하고 제대로 된 명분이라도 설명을 해주기라도 하는 제사는 상당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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