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입학하는 새내기 대학생들의 '알찬 대학생활'을 위해 조언과 TIP을 주고자 3부작 특집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지난 포스닝 #1. 캠퍼스안에서 펼쳐진 나의 꿈찾기에서 필자는 캠퍼스 곳곳에 널린 자신들의 꿈을 찾는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두 번째 포스팅에서 컘퍼스 밖, 그리고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고자 한다.
필자를 잠시 소개하자면 대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4학년 학생이다. (나는 지방대라고 부끄러울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왜? 내 기준에 의하면 대한민국에는 학벌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덧붙여 말하자면 지금 이 포스팅을 읽고 있는 신입생들과 다를바 없는 '평범한 대학생' 정도로만 알아두었으면 좋겠다.그런 의미에서 이 포스팅은 저번에도 말했다 싶히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굳이 "내말이 100% 맞으니 나 처럼 행동하라"는 말은 아니다.
다만 새내기 대학생들 주변에는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선배가 있고 그들을 통해 자신의 삶이 좀 더 유익하다면 선배인 나의 조언은 무한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1. 캠퍼스안에서 펼쳐진 나의 꿈찾기 (http://blog.naver.com/dream09so/110131353583)
#2. 대외활동, 공모전으로 나의 꿈키우기
#3. 독서와 블로그를 통해 나의 꿈다듬기
그냥 시키는 대로 했다. 가발을 쓰고 분장을 한 채 '영삼성'을 홍보활동하는 모습이다.
두번째 주제는 "대외활동, 공모전으로 나의 꿈 키우기"다. 주류언론이나 주위에서 '청년실업', '스펙대란'이라는 용어들을 많이 들어서 1학년 때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생들이 더러 있다고한다. 벌써부터 취업을 준비하자니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모르겠고, 선배님들 말 따라 하자니 못미더운(?) 것들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포스팅에서는 취업과 관련된 포스팅은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고 싶다. 다만 자신의 꿈을 위해서 한 발짝 움직이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첫 번째 주제보다 조금 실용적인(?) 소재를 통해 조언을 해주고자 한다.
#. 나는 어떤 대외 활동을 했나? 그리고 대외활동에 있어 중요한것은?
먼저 대외활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 개념을 잠깐 설명해보자면 학교 외에서 자신이 관심을 가지며 활동하는 외부활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예로 자원봉사, 기업홍보활동, 각종 동아리나 토론회 참가등이 있다.
나는 2학년 때 (2007년도) 처음으로 대외활동이라는 것을 해보았다. 당시에는 '대외활동'이라는 것이 그리 널리 알려져있지 않아 어떻게 보면 운이 좋게 합격을 해서 활동한 경우도 있다. (요즘에는 년간 수백개의 대외활동이 있다고 들었다.)삼성그룹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커뮤니티 '영삼성 캠퍼스 리포터'를 활동했다. 삼성그룹에서 일어나는 각종 행사, 사건 그리고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기사로 쓰는 활동을 했다.
기사로 쓴다는 것은 직접 취재해서 글로 쓸수도 있으며 영상을 제작하기도하며 지극히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을 넣어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영삼성 캠퍼스 리포터 수료식 후 상장을 들며 찍은 단체사진이다.
"모든일이 다 그렇지만 대외활동도 가장 중요한것은 성실성이라 생각한다."
제2기 영삼성 캠퍼스 리포터 - 우수활동자 3위
제7기 영삼성 캠포스 리포터 - 우수활동조 1위
제3기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기자단 - 월별 우수기자단 2회
제4기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기자단 - 2회 연임
제5기 국민은행 홍보대사 - 우수팀 2위
대외활동은 짧게는 3개월 내지 길게는 1년 단위로 활동한다. 처음에는 초심을 잃지 않으리라는 생각으로 누구나 다 열심히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학과공부, 그외 다른 일정과 겹치다 보면 소홀히 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선배가 새내기한테 조언해 주고싶은 것은 모든일이 다 그렇지만 대외활동도 가장 중요한것은 성실성이라 생각한다.
매 미션이 주어질때 마다 꾸준히 기사를 쓰고 팀원들간 원활하게 그룹 프로젝트를 실행하다보면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대외활동은 대부분 기업홍보활동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기업에서도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자사의 홍보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선 대학생 기자단, 대학생 홍보대사등은 가장 효과적인 홍보수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보니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 UCC영상을 제작할 줄 하는 학생등 뭔가 하나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대외활동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재능을 가진 학생은 없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성실성'은 가장 큰 무기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른 아침 사월역에서 홍보활동을 한 뒤 단체 사진이다.
#.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새내기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활동은?
제작년 활동한 '제3기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기자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활동은 정부 정책에 관한 소재거리를 VJ영상물로 만들어서 해당 사이트에 업로드 까지 하는 일이었다. 기획단계에서 촬영 편집 모든 절차가 혼자서 해야만 했다. 물론 기획서를 작성할 때 정부 기관 선생님이 피드백과 데스크 역활을 해주었다.
첫번째 영상은 대구시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스케이트장을 소개해주었으며 노인창업 소개, 대구안전테마파크 소개등 대구 곳곳을 돌아 다니며 1년 동안 총 25편의 VJ영상물을 만들었다.촬영하면서 시, 구청 단위의 공무원들과 만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젋었을 때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서로 소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발대식 사진이며 처음으로 당시 '유인촌 문화부 장관'을 뵈었다.
"다른 세대,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나보다 연배가 훨신 높으신 선생님들과의 만남, 그것도 전혀 다른 직업군에 있는 분일지라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하다보면 금새 친분을 쌓을 수가 있다.한 번은 환경청에 취재를 하러 갔었는데 그 선생님은 우리 아버지뻘 되는 분이었다. 전혀 대화거리가 없을 것만 같았는데 그 분은 내가 자신의 아들뻘 된다면서 취업이나 공무원 관련 정보등을 1급 비밀 (?)이라면서 잘 가르쳐 주셨다. 이러한 만남이 지속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르신을 대하는 자세를 익힐 수가 있으며 그 분에서 우러나오는 인생 경험등을 배울 수가 있다. 이 모든 것들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가장 최근에 활동한 '국민은행 홍보대사' 수료식 단체사진이다.
이때가 가장 열심히 하지 않아 늘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는 워낙 다양한 활동이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관심갖고 있거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자신이 커피에 관심이 있다 그러면 'OO 카페 홍보대사', 금융권에 관심있다 그러면 'OO은행 홍보대사'등을 지원하면 될 것이다.
이런 홍보대사위주의 활동들은 대부분 그룹 프로젝트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으로 지원했다가는 팀 전체에 민폐를 끼칠 뿐만 아니라 전혀 관심도 없는데 활동하게되어 매일 그 활동애 발목에 잡혀 다른 일도 제대로 못하게 되어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관심분야와 진로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어느 한 단계라 생각하면서 지원하고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나는 경제관련 용어나 이론등을 잘 몰라서 금융권 홍보대사를 잘 수행하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나의 임무는 우리 팀이 활동한 모습들을 영상으로 담고 홍보하는 역활을 했다. 다행히 나의 재능으로 우리 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고 무사히 팀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다.
물론 나보다 뛰어난 우리 팀원들이 있어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 대외활동은 관심분야라고 하면 되지만 공모전은 어떻게 하나?
공모전분야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아마추어지만 프로같은 실력자들이 무수히 많다. 우리 학과에도 국제영화제에서 매번 상을 타오는 분을 보면 정말 왠만한 열정 가지고는 그런 경지에 오를 수 없을 거란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한다.
하지만 답은 있다. 세상에 혼자서 하는 일은 '다이어트'밖에 없다고 하지 않았나.
삼성전자 공모전 당시 부산에서 홍보활동한 모습이다.
"주위 친구들의 재능을 모아서 열정을 쏟는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대한민국 UCC공모전 - 대상
삼성전자 글로벌 캠페인 공모전 (홍보활동, 경쟁PT) - 우수상
한국기계공학연구원 영상공모전 - 장려상
산림청 UCC공모전 - 입선
우리 주위에는 프로같은 실력자들이 무수히 많다. (물론 나는 그분들에게 명함을 내밀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대부분의 공모전이 팀단위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팀원들의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각자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감도 엄청 중요하다.
'삼성전자 글로벌 캠페인 공모전'은 다른 학교 학생들로 팀을 꾸려졌다. 우리 팀원 한명은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만 프로젝트가 진행 되었다.
그리고 평일과 주말에 불시에 회의가 지속되었기 때문에 늘 긴장과 머릿속에 아이디어를 가지고 다녀야만 했었다. 이처럼 공모전을 하기 위해선 팀원들을 믿고 신뢰감뿐만 아니라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마음가짐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다행이도 내가 참가했던 공모전이나 대외활동의 팀원들은 모두 각자가 나름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열정이 있었다. 그 덕분에 나는 어쩌면 묻혀가면서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글을 통해 함께 했던 프로젝트 팀원들에게 모두 감사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필자도 대외활동, 공모전에 수없이 많이 참가하고 떨어져봤다. 20대 청춘은 성공이나 실패란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실패를 통해 무언가를 배워서 다음에 더 좋은 성과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실패가 아니다.
또한 단 한 번 성공했다고 해서 겉멋만 번지르르하다면 그것 또한 오래 갈 수 없으며 나중에는 도태되고 말 것이다.
무엇이든 자신의 관심분야를 정했으면 열정을 쏟아 부었으면 좋겠다. 그 열정은 단 어떤 핑계를 대지 않고 지속적인 마음 가짐으로 일을 한다는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책상에 수북히 쌓인 명함들, 보여주기 위한 것보다는 나스스로 만족하는데에만 그치는 것이 좋다.
"20대는 겉멋 들면 안된다. 항상 나 자신을 낮추고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대외활동을 통해 받은 명함들, 집안 책상에 수북히 쌓여있다. 하지만 단 한 장도 지인들에게 주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것을 통해 상대방이 나를 우러러 보거나 나 또한 겉멋에 들지 않기 위해서다.우리는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이 단지 '스펙 한줄'을 위해서 달려간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위해 하나하나 밟아 나가기 위한 어느 한 단계 라고 생각해야 한다.물론 그깟 활동, 수상경험 없어도 우리는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세상은 넓고 배워야 할 것이 무수히 많다. 그리고 우리 20대는 늘 도전하고 열정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볼 때 우리는 스펙에 목메달아서 시간 낭비를 할 필요가 없다.다른 사람들의 눈 높이에 의해서 삶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거나 재능이 있어서 혹은 무턱대고 끌리니깐 우리는 더 많은 경험들을 해야 한다고 본다.내가 좋아 하는 한 구절을 말해보자면 "난 아무것도 아니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 말이다.
대학에 들어 왔으나 아직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하지도 않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그런 자포자기한 생각은 하지말고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굳게 믿었으면 좋겠다.
PS. 내가 알고 있는 대외활동, 공모전 관련 책이나 사이트를 알려두겠으니 많이들 참고했으면 좋겠다.
책 :
삽질정신 - 박신영
(저자는 삼성옙 공모전 5회 수상 등 무려 26개의 공모전을 수상해 현재 제일기획에서 일하고 있다.)
100억 짜리 기획 노트 - 하우석
(영상스토리 텔링 등 기획을 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사이트 :
영삼성 - http://www.youngsamsung.com
(삼성그룹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커뮤니티 사이트다. 캠퍼스, 삼성그룹관련 소식들을 볼 수 있다.)
대티즌 - http://www.detizen.com
(대학생 혹은 일반인들이 참가 할 수 있는 대부분의 대외활동, 공모전이 소개되어있다.)
드림연구소 - http://blog.naver.com/dream09so
(대학생들과 서로 꿈과 희망을 나누고 소통을 하기 위한 공간, 필자의 블로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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