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사회] 뇌물 받아먹은 교장


검찰에 따르면 이들 4명 중 이모씨(61)는 2008년 3월부터 그해말까지 A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급식업체와 인쇄업체,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수학여행 숙박업체, 소속교사 등으로부터 총 509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교장 한모(61)씨는 2006년 3월부터 작년말까지 초등학교 2곳에서 교장으로 일하며 공사업체, 인쇄업체, 급식업체, 설비 납품업체, 수학여행 숙박업체 등으로부터 총 1540만원을 받았다. 이모(61)씨는 2009년 10월 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방과후학교의 위탁업체 운영자로부터 계약 체결 대가로 1000만원을 받아 챙겼다.(매일경제.2012.2.26)」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학교 운영에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은 학교의 교장이다.
또한 학교가 발전하는 방향과 정책을 결정하고 학생들에게 제대로된 교육을 지도 할 수 있도록한다.
그러다보니 온갖 유혹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위치이기도하다.
교사와 더불어 학생들이 사용할 교재, 문제지, 학교 시설물, 기자재, 급식, 시공 등등 학교에 관련된 모든 결정을 내리는 입장이라
여러 업체와 거래처에서 어두운 방법으로 접근해올수 있다.
당연히 상식을 가진 교장이라면 학교를 위해 학생들을 위해 정말 필요하거나 중요한 곳에 자금을 쓰고 시설물을 구매, 사용해야한다.
그런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자신의 자리를 이용하는 교장들이 발각이 됬다.
그들은 염치없이, 생각없이, 정신없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일했다.

(이미지 출처 - 구글검색:뇌물)

돈을 받고 일을 처리했으니 학생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지는 불을보듯 뻔하다.
급식 업체의 뇌물을 받은 교장의 학교 급식비는 비싸졌단다.
교장이라는 사람은 교장이 되기 이전에 학생들을 가르치던 평교사였고
교장이 되어서도 학생들을 위해 일하는 자리다.
그러나 뉴스에 보도된 교장이란 사람들은 교육이란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고 사는 돈에 목마른 욕심쟁이 늙은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뇌물을 주어서도 받아서도 안된다는건 이미 사회적인 도덕이다.
누구도 그래서는 안되지만 교육자가 벌이는 행동은 더욱 큰 불명예가 쥐어진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에게 필요한 덕목에는 배우는 사람이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자세가 기본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한글자 더 아는게 아니라 윤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뇌물을 떠나서 봐야하는 교육자의 모습을 우리는 알고 있고 바라고 있다.

이번일은 학생들의 미래와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있어서도 안되고 가중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검색:뇌물)


ⓒUtokpia_Ad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