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10대 소년이 엄마의 잔소리에 방을 치우다 당첨금 1억원 상당의 복권을 발견해 화제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에 사는 라이언 키칭(19)은 최근 엄마의 잔소리에 못 이겨 쓰레기로 뒤덮인 자신의 방을 청소하다
5만3000파운드(약 9500만원)에 당첨된 복권을 발견했다.
지난달 8일 자신이 일하는 한 대형마트에서 복권을 구입한 라이언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다른 물건과 함께 복권을 방에 던져버린 채 지내왔다.
그러나 라이언은 최근 엄마의 잔소리에 방 청소를 하게 됐고 옷 더미와 쓰레기 사이에서 우연히 그 복권을 발견했다.
복권을 버리려던 라이언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당첨번호를 맞춰보게 됐고, 확인 결과 7개 번호 중 5개의 번호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해 무려 9500만원의
당첨금을 받게 되는 사실을 알게됐다.
라이언은 "엄마가 몇 주 동안 계속해서 방 청소 좀 하라고 잔소리를 했었다. 엄마의 잔소리에 더 이상 청소를 하지 않고는 못 버틸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져 우울했는데 위로가 될 것 같다"며 "당첨금 일부는 기부를 하고 나머지는 부모님과 여행을 가는데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연 - 파이낸셜 뉴스.2012.03.02)
주말이라 방이든 집이든 청소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요. 혹시 잃어버렸거나 잊어버렸던 물건을 찾는 행운이 나오지 않을까요?
당첨 복권까진 아니더라도 500원짜리 동전이나 천원 등의 행운을 맛보길 바랍니다.
'오늘의 이야기 >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디어] 한국판 온라인 컨슈머리포트 발행 (0) | 2012.03.06 |
---|---|
[사회] MBC 기자 166명 집단 사직 결의 (0) | 2012.03.05 |
[사회, 미디어] 김재호 판사 기소청탁과 박은정 검사 양심선언 (2) | 2012.03.02 |
[사회] 필요한 소녀 못맞는 자궁경부암 백신 (7) | 2012.03.01 |
[날씨] 봄이 오고 있어요. (0) | 2012.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