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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사회] KBS 새노조 파업

MBC의 파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지금,
KBS의 새 노조가 파업을 선언했고,
뒤이어 YTN 역시 파업예정이라고 합니다.
각 방송사들은 무소통의 4년을 반성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번 파업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미지출처 : 한국일보 - KBS 파업… YTN도 8일 돌입>

KBS 새노조(위원장 김현석·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소속 기자, PD, 아나운서, 경영, 엔지니어 종사자들이
6일 새벽 5시부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의 방영에 지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KBS는 이미 지난 2일부터 KBS 기자협회 소속 기자 150~200명이 뉴스 제작을 중단한 채 제작거부에 돌입한 상태이며,
6일부터는 시사교양·예능·드라마 PD와 아나운서, 경영직, 엔지니어까지 동참해 방송에 적잖은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당장 KBS2 TV의 <개그콘서트>과 <해피선데이> ‘1박 2일’ ‘남자의 자격’ <승승장구> 등 간판 예능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KBS 새 노조는 이번 파업을 통해
공정방송의 복원을 위한 보도본부장의 임명철회와 김인규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또 사측이 노조간부들에 대해 무더기 중징계를 내린 것은 부당하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KBS 사측은 "새노조원의 수는 전체 직원 중 20%가량이며 실제 파업 참가자는 이에 못 미친다"며 당장 방송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파업이 회사의 인사권과 경영권을 부인하는 불법 파업이라고 규정하며 이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오는 8일부터는 YTN 노조가 사흘간 파업을 벌이기로 함에 따라
현재 노조 파업중인 MBC와 KBS에 이어 사상 초유의 방송 3사 동시 총파업 사태를 맞게 됐다.
특히 현재 파업중이거나 파업예정인 방송 3사가 모두
정부에서 사장을 임명하거나 인사권을 사실상 정부가 행사하는 곳으로,

모두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회복을 내걸고 실시하는 파업이라는 점도 주목되고 있다.

방송사 노조들의 잇따른 파업은 현재로서는 사측과의 접점이 보이지 않아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방송계 안팎의 전망이다.


참고자료 : 한국일보 <KBS 파업… YTN도 8일 돌입>
               SBS뉴스 <MBC·KBS·YTN 등 방송사 노조 파업 확산…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