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영화에 출연하는 자동차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품간접광고(PPL, Product in Placement)로
매달 수십억 원을 쏟아 부어야 하는 TV광고에 비해 효율적이기 때문에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영화를 통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트랜스포머3' 中, 쉐보레 카마로, 볼트, 콜벳, 스파크)
쉐보레의 인지도를 단숨에 높여준 영화가 ‘트랜스포머3’다.
한국GM 쉐보레의 스포츠카가 대거 출연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자동차가 영화에서 곧 인물이기에 그들의 매력에 단숨에 빠져, 여러 사람들이 쉐보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쉐보레 카마로(범블비)’가 가장 사랑을 받았던 차로 꼽힌다.
최근 개봉한 영화 ‘화차’에서도 간접광고로 ‘스바루 포레스터 2.5’가 등장한다.
그 외에도 현대자동차 승합차 ‘스타렉스’와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아반떼’가 화면에 선명하게 모습을 보인다.
또 서울 용산 KTX역을 배경으로 하면서 한국GM이 작년 초부터 서울역과 용산역에 각각 운영하고 있는 '쉐보레 테마라운지'가 화면에 자주 등장하여 홍보효과를 보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영화 출연으로 인지도를 얻고, 차 이미지도 노출시키는 마케팅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반면에, 흔하진 않지만 골머리를 앓는 경우도 있는데,
푸조 수입사 한불모터스가 영화 속에 등장한 자사 차량 때문에 애를 먹었었다.
영화 '블라인드'에 푸조 308이 영화 속 연쇄살인범 차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산부인과 의사가 여대생들을 납치해 살해하는 내용을 담은 스릴러 장르로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는 연쇄 살인마의 차량이라는 좋지 않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젊은 여성 고객들이 영화를 본 후, 차를 타기가 겁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한다.
하지만 한불모터스는 당황스럽지만 오히려 영화 흥행으로서 얻을 긍정적인 점을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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