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고 진달래며 벚꽃도 활짝 피기 시작하면서 밖으로 꽃놀이라도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지는 시기 입니다. 동네 공원에라도 나가지 않으면 죄를 짖는 기분마저 들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4월 11일에 집을 나서는 이들이 많을 듯 합니다.
특히 젊은 20대들은 더더욱 그럴 겁니다. 학교들도 대부분 휴강을 하기에 학교를 떠나 애인, 친구와 함께 삼삼오오 산으로 들로 나들이를 갑니다. 이미 며칠 전부터 계획을 짜곤 합니다.
바로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이루어 지는 날이기 때문 입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식 검색 : 선거날 놀러)
달력의 숫자는 검은 색이지만 합법적(?)으로 쉴 수 있는
공휴일을 맞이한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중요한 뭔가를 잊거나 뒤로한채 밖으로 나가곤 합니다.
밖에서 3시간을 훨씬 넘는 시간을 보내면서도 5~10분도 안걸리는 것 바로
투표!
민주주의의 꽃이며 주권을 행사 할 수 있으며 사회의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민주적이고 고귀한 행위이며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대학교에서 기본적인 지식으로 귀가 마르고 닳도록 듣고 그 중요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투표!! 그리고 이를 무시하고 있는 현실.
(이미지 출처 -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선거 정보 도서관 : 18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분석)
매번 횟수를 거듭 할수록 떨어지는 투표율에 대해선 이미 귀에 못이 박히게 듣고 있습니다. 상승해도 소폭 상승하고 떨어질 땐 상승 폭 보다 큽니다.
그러다 18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유권자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투표율을 보였고 과연 이게 제대로 흘러가고 있는 상태인가 의구심이 들게 합니다.
그중에서도 교육을 가장 많이 받아온 20대의 투표 현실은 너무나도 처참 합니다.
(20대 투표율 변화 추이)
15대때부터 50%가 안되던 투표율은 18대 때에는 28%대에 그치고 맙니다.(14이전 기록들은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선거인수는 30대에 이어 2번째로(19세,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으로 분류시) 많지만 실제 투표율에서는 19세를 제외하고 최하위 입니다.
'투표 안해도 별거 없더라, 우리 하나 안한다고 별일 있을까'하는 안일한 마인드
'정치는 알지도 못하고 알아서 뭐 좋을게 있을게 있나, 머리 아프고 복잡하더라, 그 사람이 그 사람이고 늘 부정 부패에 더럽더라'는 정치적 무관심
위의 이유에는 어느정도 일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고심해 보진 않은 듯 합니다.
왜 안일해 졌을까? 무관심 해졌을까?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 정치적 무관심)
우리는 늘 현실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며 불만을 이야기 합니다.
특히 현재 한국의 현실에 있어서는 이를 가는 이들도 많습니다.
특히 사회에 뛰어들 준비를 하거나 막 사회에 발을 들여 놓은 20대들은 더욱 피부에 와닿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서 학교를 졸업하면 취업이 힘들어, 부동산 값이 치솟으니 집 구하기도 힘들어, 그러니 결혼도 힘들어, 또 물가, 복지는 왜이래? …'
또 '기껏 뽑아 놓았더니 혈세나 축내고 국민들만 힘들게 하는 국회의원'을 욕하고 분노 합니다.
그러나 기껏 뽑은 사람은 46.1%의 사람들 뿐입니다. 게다가 20대의 경우는 28.1%에 불과 합니다. 욕을하고 불만을 가져도 그들이 가지는게 당연합니다.
늘 변화와 혁신을 바라면서도 쉬운 행위도 안하는 건 너무 이기적이고 무지하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우리 투표율은 단 한번도 100%에 가지 못했습니다. 20대의 경우 70%를 넘어보지 못한 상황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변화가 있다면 이상 할 겁니다.
또 70%를 넘기는데도 변화가 없다면 이상 할 겁니다. 그들을 일하게 하고 그들이 무서워 해야하는 건 우리 유권자 입니다. 항상 주시하고 있다면 그들이 우리르 무시 할 수 있을까요?
안 움직일 수 있을까요?
변화를 원하신다면 그리고 내가 바라는게 있다면 4월 11일 투표소로 향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판단 됩니다.
20대는 보다 나은 30, 40, 50대를 맞이하고 크게는 국가의 발전을 위해
투표 합시다!
(ⓒUtokpia_A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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