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11년 전공수업으로 ‘휴먼커뮤니케이션’을 수강한 기억이있다.
수업 내용에는 개인, 공동체, 기업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위기를 알고 대처해 나가야 하는 내용이 있었으며, 기업의 경우 CEO의 자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2012년 온 국민에서 사랑받고 있는 ‘하이마트’의 CEO(선종구)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되면서 하이마트에 거래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선 회장의 배임·횡령 규모는 하이마트 자기자본인 1조 4284억 원의 18.1%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한다. 거래정지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내려지며, 거래소 규정상 횡령자금이 자기자본의 2.5%를 넘으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다고 한다. 검찰이 선 회장에게 기소한 내용으로 배임이 있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선 선 회장은 지난 2005년과 2008년 두 차례 M&A를 거쳐 회사와 주주들에게 수천 억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1차 M&A에서 하이마트 자산을 담보로 제공해 하이마트를 인수하는 이른바 차입매수방식으로 2400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고, 유진그룹과의 2차 M&A에서는 이면계약 체결로 소액주주들에게 602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 검찰 수사 결과 선 회장은 1999년 하이마트의 전신인 대우그룹 계열의 한국신용유통의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차명주식 등을 M&A 과정으로 '세탁'해 가로채는 등 그의 '샐러리맨 성공신화'는 '비리의 종합세트'로 쌓아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선 회장은 자신의 아들을 하이마트 직원으로 올리고 이사회 의결 없이 자신의 연봉을 높이는 등 총 182억 원의 회삿돈을 횡령했으며, 하이마트 회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납품업체로부터 온갖 명목으로 돈을 받아냈다. 선 회장이 하이마트 매장 공사를 한 업체로부터 유명 그림 여러 점을 상납받는 식으로 챙긴 돈만 10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납품업체는 미대 출신인 선 회장 딸의 그림을 5000만 원에 사야 했고, 딸의 벤츠 리스료까지 대야 했다. 선 회장은 내연녀의 생활비를 조달할 목적으로 납품업체를 설립해 일감을 몰아준 뒤 2003∼2007년 이익금 3억7500만 원을 이 여성에게 건낸 정황도 드러났다. 선 회장이 여동생 생활비, 딸사돈과 남동생의 급여 및 법인카드 사용대금 명목으로 납품업체로부터 수억 원씩을 받았다. 선 회장은 해외법인 지분을 확보해 이에 대한 배당금 1509억원을 자녀에게 불법 증여해 증여세 745억 원 포탈했으며, 미국 베버리힐스의 고급주택을 아들에게 불법 증여하는 등 증여세 15억 원을 탈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 회장은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2008년 2월 2차 M&A과정에서 유진그룹이 인수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주는 대가로 현금 400억 원과 하이마트 주식 40%를 액면가로 취득한 혐의(배임수재)도 받고 있다. 유진그룹은 당시 경쟁업체인 GS리테일보다 입찰가를 2000억 원이나 낮게 제시하고도 최종 인수업체로 선정됐다. 검찰은 당초 금융당국으로부터 수사의뢰 받았던 재산국외도피죄는 돈을 해외로 빼돌리긴 했지만 은닉한 정황이 없어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 프레시안 이승선 기자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20417113841 2005년 1차 M&A 흐름도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개인블로그
http://blog.naver.com/mort_a_venez?Redirect=Log&logNo=100154554424 ⓒ NEWIS.
최근 한화 김승현 회장의 비리문제로 대기업 CEO의 이미지 실추에 이어 선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기업의 사명에서 필요한 사회 환원 보다 우선 개인의 윤리성 문제가 먼저 각인되어야 하지 않은가 생각한다. 그 이후에 사회환원을 통해 지역사회개발이 이루어 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명확한 답은 없는 개인적인 윤리성문제에 대한 사건에 혼란스러울 뿐이다. “권력이 사람을 변화 시킨다”는 믿고 싶지 않는 사실에 한번 더 눈이 가게 되는 이 상황에 사익보다는 공익을 위하는 세상은 이상세계인 유토피아 뿐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Utokpia_JACK
'오늘의 이야기 >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회] 대학생들이 뽑은 캠퍼스 꼴불견! (0) | 2012.04.18 |
---|---|
[사회]서민위해 '불법 사금융' 뿌리 척결 (1) | 2012.04.18 |
[토론] '이번 총선 결과 어떻게 보나?' (2) | 2012.04.16 |
[사회] 이것이 민영화의 결과? (2) | 2012.04.16 |
[사회] 북한, 13일 7시 39분 광명성 3호 발사 (1) | 2012.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