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그 기자회견 내용이다.
-지사직 사퇴는
국회의원은 사퇴 안하고도 출마한다. 미국에도 지사들이 사퇴 않고 운동한다. 하지만 공무원으로써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인제 지사님도 지사직을 갖고 하셨다. 심사숙고해서 지사직과 경선 수행과 운동이 충돌되지 않도록 하겠다.
-한국 다문화정책 문제점은
가장 어려운 문제가 결혼으로 오신 분들 아닌가 한다. 그 가운데 핵심적 문제는 언어가 아닌가 한다. 이번 새누리당은 다문화가정 출신 분과 경기도의회에서도 다문화 분들을 의원으로 모셨다. 열린 포용이 필요하고 특히 언어문제에서 여러 기회를 드려야 할 것이다.
-완전참여경선 주장하시던데
대통령 본선 경쟁력을 가늠하는 제일 좋은 방안이라 생각한다.
-대세론으로 직접 계란으로 바위친다 하셨는데
계란으로 바위를 쳐서 깬 경우도 많이 있다. 결국 민심이 문제다. 최선을 다해 민심, 시대정신, 좌절하는 분들께 희망을 드리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다.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리는 게 실현될 것이라 믿는다.
-청년층 대책은
우리 청년층은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 머리도 좋고 체격도 좋고 다재다능한데 기회가 좀 부족하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더 많이 일할 수 있도록 활로를 열고, 주변 국가와의 관계를 통해 청년층 희망을 채워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 소통하고 함께 나아가는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이다.
-공식출마 결정적 계기는
총선도 끝났고 경선이 다가오기 때문에 오랜 생각을 결심한 것이다. 의석은 과반수로 이겼지만 수도권과 젊은층의 빈자리가 많다. 막연한 대세론으로는 대선이 어렵기에 수도권과 젊은이들의 뜻을 모은다면 대선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국민참여경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받아들여질 것으로 본다. 결국 대선에서 이기는 게 목표라면 받아들일 것이고, 당권을 위한 게 아니라 대선필승을 위해선 필요할 것이다.
-지지도 인지도 높이는 방안은
박근혜 대표는 거의 10년씩 대선운동을 해오신 분이고, 우리같은 사람은 시작에 불과하다. 도지사 수행에서 쌓은 행정능력과 전국의 절반 일자리를 만들어온 경기지사로써, 또 수도권 시민의 식수를 가장 깨끗이 하면서 경험을 다양하게 갖고 있다. 경기도가 맡았던 8천여 사무에 대해 최선을 다해왔다.
-경선에서 이기고 본선에서 안철수 등과 붙는다면
저는 청년기를 어렵게 살아왔다. 고3때 무기정학 대학때 제적을 당했고 감옥을 두번에 걸쳐 2년6개월 다녀왔다. 젊었을땐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는 우리 젊은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활약할 수 있도록 희망을 주겠다. 저는 죽을 고비도 많이 겪었고 보잘껏 없는 집안에서 노력해 대한민국 따뜻한 품 안에서 국회의원 3차례, 도지사 2차례를 했다. 이를 허락해 주신 대한민국과 국민여러분이 계시다. 우리 젊은이들도 무엇이 두려운가. 꿈과 도전과 새로운 비전을 드릴 수 있는 게 바로 저라고 생각한다.
출처 : http://kimmoonsoo.gg.go.kr
청화대 음모론?
한 친박 핵심 의원은 “바로 사흘 전만 해도 김 지사 쪽에서 ‘이번 대선엔 지사직에 전념하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지지하겠다’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알려와 덕담까지 건넸다”며 “그런데 불과 며칠 만에 태도를 180도 바꿔 출마를 하는 걸 보니 분명히 배후가 있는 것 같다. 김 지사가 이재오 의원을 만났다고 하는데 (박 위원장을 견제하려고) 청와대가 움직였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시장직을 던지고 대선후보로 나서려 했던 것도 다 청와대가 배후에 있었던 것 아니냐”며 “천신만고 끝에 총선에서 승리를 해 놨는데 (청와대가) 또 장난을 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 김문수 경기지사는 "대통령과는 최근에 몇 달 동안 전혀 전화통화 한 적도 없고, 청와대 사람하고 만난 적도 없다"고 밝혔다.
18대, 19대도 헷갈려.. 급하게 준비?
한 나라의 대선후보가 자신이 몇대 대통령으로 출마하는지도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대통령이 되던 안되던 경선에서 이기던 지던 이런 일은 다신 일어나선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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