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정보의 편식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과거 활자문명에서 이제는 디지털시대로의 변화가 이루어 졌고, 문자로 된 글을 읽던 문화에서 이제는 스마트디바이스를 이용해 읽기 문화가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디바이스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기사만 골라서 읽게 되고, 무관심한 부분은 쳐다보지도 않게 된다. 무관심한 부분이 국가에 대한문제든, 사회문제든 간에
단지
포털에서 이슈화되고 미디어에서 떠드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게 되고 중요하게 생각한다.
상대적으로 연예, 사회, 문화면에는 관심이 높지만 그 외 정치나 경제에 대해서는 낮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더 중요한게 무엇인지 모른체 정보의 편식화가 진행 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흐른다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까?
최근 기사를 한 번 살펴 보자.
전 방통위 위원장 최시중이 금품수수 혐의로 사건이 발생 했다.(자세한 내용은 http://utokpia.com/753)
이에 대해 종이신문과 각 언론별 사이트의 메인화면을 살펴보았다.
ⓒ Utokpia_JACK
ⓒ 한겨레 홈페이지 캡쳐
한겨레신문의 경우 종이신문이나 인터넷신문에서의 메인 기사는 같았다.
다음으로 조선일보의 경우를 살펴보자.
ⓒ Utokpia_JACK
종이신문인 경우에는 앞서 이야기한 한겨레와 큰 차이없이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기사로 나타나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종이신문보다 수요가 더 높은 인터넷신문에서는 어떠한지 살펴보면,
ⓒ 조선일보 홈페이지 캡쳐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기사는 어디 에도 없으며, 시간대 별로 상단의 메인창의 기사는 변화했지만 최시중의 기사는 찾아 볼 수 없었으며, 이번 사건에 관련된 브로커들과
조폭에 대한 사설이 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분명 각 언론사별 이념의 차이와 편집의 차이로 다른 기사를 내보낼 수 있지만,
같은 언론사 안에서 플랫폼별로 1면기사(메인기사)가 다르다는 점은(상대적 수요율이 높은 인터넷 신문에는 종이신문과 다르게 편집한 것은) 한 번 생각해 볼 문제라
생각한다.
앞서 말한 정보의 편식화에 대해서 말했는데, 그렇다고 종이 신문을 무조건 보라는 말은 결코아니다. 문화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이미 스마트디바이스의 이용 빈도는 겉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며 그에 발 맞추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포털이나 누군가가 말해주는대로 그대로 따라가서 현혹 될 것이 아닌, 자신이 직접 판단하고 해석할 수 있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에서 말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고, 그 연습에 있어서 종이신문을 통해 어느 문제가 중요한가, 또 언론사별 어떻게 기사를 다루고 편집하는가 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다.
더 중요한 사실인데 무마되는 그런 현실에 우리는 무감각해지고 있다.
단순히 누군가가 주면 받고, 안주면 받지않는 인식보다는 먼저 자신이 주체성을 가지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Utokpia_JACK
마지막으로 비슷한 시기에 포털과 다른 언론사의 편집방법을 준비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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