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라산 사제비오름에 산불이 일어나면서 봄철 산불 주의령이 내렸습니다.
등산객에 의해 신고 된 이번 산불은 산불 현장에 도착한 진화요원들이 등짐펌프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지만 바람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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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24일 한라산 사제비동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을 맞아 산림청 소속 산불진화헬기 1대가 제주에 전진 배치, 초동 진화에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1시간 35분만에 완전히 진화에 성공하였지만 화재로 인해 사재비동산 일대 조릿대와 풍솔, 잡목 등 1.6ha가량이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한라일보
실제 지난 2004년 2월 산방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지만 산림청 헬기가 제주까지 오는데 2시간 20분이 소요되었고 피해또한 컸습니다. 이에 따라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해 산림청 소속 헬기를 제주에 연중 배치하거나 제주 소방헬기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대형 재난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산불진화용 헬기가 연중 필요하다”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라산은 세계자연 유산입니다. 운영비와 인건비의 문제도 있지만 자연을 지키는 것 또한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산불의 원인은 조사중이지만 등산객의 담배로 인한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 속담에 '꺼진불도 다시보자' 라는 속담이 있듯이 산불에 주의하면서 우리나라의 자연을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인건비와 운영비의 문제로 재원마련이 쉽지는 않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들은
다음은 산불이 일어났을 때의 행동과 산불 예방요령 입니다.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외투를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엎어서 진화할 수 있다.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하므로 바람방향을 고려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불길에 휩싸일 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하여 불기운이 약한곳으로 신속히 대피한다.□대피장소는 이미 타버린 곳, 저지대, 탈곳이 없는 곳, 도로, 바위 등으로 정한다.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는 낙엽, 나뭇가지 등 연소물질을 긁어낸 후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 엎드려 있어야 한다.
산불 예방요령을 알아보자.
□산행 전에는 입산통제, 등산로 폐쇄여부를 확인하여 산불 위험이 큰 통제지역에는 산행을 하지 않는다.
□입산시 성냥, 담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는다.
□취사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허용된 지역에서만 실시한다.
□성묘, 무속행위로 불가피하게 불씨를 다루어야 할 경우 반드시 간이 소화장비를 갖추도록 한다.
□산림 또는 산림과 입접된 지역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불씨를 다루지 못하게 하고 산불조심을 당부한다.
□입산통제 구역에는 출입하지 말고 불씨가 남아있는 담뱃불을 절대 버리지 않는다.
이처럼 우리에게 소중하고 귀중한 강산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가 산불조심에 앞장서서 실천에 옮긴다면
자손만대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C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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