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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Literacy (Amoeba)

[사회] 스펙스트레스 받는다 86.8%


 

오월. 감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어버이날, 어린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감사하고 축하할 일이 많은 오월을 맞아 주변에 따뜻한 한마디라도 건네어 보셨나요?

혹시 학점관리와 취업걱정에 오늘 하루도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흘러 보내지는 않으셨나요?

필자는 바쁜 일상에 치여 아직도 지인들께 감사하다는 한마디를 건네 보지 못했습니다.

쏟아지는 과제와 활동들.. 도대체 스펙이 뭐라고 주변을 돌아보게 할 여유조차 없게 만드는 것인지 마음이 답답해 집니다.

좋은 스펙에 대한 무언의 강박관념이 우리 대학생들을 경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 속에서 이력서에 하나라도 더 쓰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llkkss2003/70118795145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청년실업률은 작년 9월 6.3%를 기록한 이후에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올해 2월에는 청년실업률을 8.3%로 전체 실업률의 2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습니다.

최근의 경제상황이 취업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국내 고용시장에서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그들이 원하는 기업으로의 입사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또한 전문대졸 이상 인력 수요는 416만 명 정도지만 실제 공급될 인원은 이보다 50만 명 이상 많은 46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아시아 경제

 

이러한 구조적 문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청년들이 선택한 방법이 스펙 경쟁인데요.

모두가 스펙 쌓기에 몰두하다보니 안할 수도 없고 따라가자니 벅찬, 남는 것은 ‘스펙스트레스’ 밖에 없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누구는 좋은 스펙 때문에 골라서 회사에 가는 반면에 회사가 정해놓은 스펙기준에 미치지 못해 도전도 해보지 못하는 청년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이렇게 불합격을 반복하다 보니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구직자들은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감이 하락하고 우울증을 보이는 경우다수라고 합니다.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지 못한 채 스펙에만 목을 매는 경우, 불안함에 이것저것 건드려보다가 결국에는 성과도 없이 포기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고 나는 부족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버리게 되는 것인데요.

그럴수록 남들의 스펙을 따라가기 보다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생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강조하기 이전에 토익점수나 자격증 회화능력 등의 정형화된 스들이 과연 포기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사고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토익과 학점 등,

보이지 않는 커트라인의 벽 세우고 있는 기업이 대다수일 것입니다.

왜 토익점수와 자격증의 개수가 나의 능력으로 대변되어야 할까요,

기업들이 우리의 스토리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긴 한 것인지 걱정이 됩니다.

 

스펙이라는 벽을 허물기 위해 우리는 더 단단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남들이 정해놓은 스펙목록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내가 즐기고 있는 나의 활동을 기록해야만 스펙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습니다.

또한, 원하는 기업들이 계속해서 나를 떨어뜨린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실패는 ‘다시하라는’ 아주 좋은 뜻이니까요.

 

ⓒ뉴스 한국

4살 아이처럼 우리도 답답한 취업구조 마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사회가 스펙의 틀을 만들어 놓았다고 스스로 타협할 것이 아니라 사회구조를 바꿀 자신의 스토리를 ‘다시’ 만들어볼 자세가 우리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utokpia- joeun

 


 



 

'스펙 쌓기만 쫓지 말고 책읽기에 투자하자'

대학생들이 스펙을 위한 책읽기보단 진정한 책을 읽어 대학생으로써 책을 읽는게 어떨까 하는가에 대한 글이 있는 곳.

http://self-action.tistory.com/67



'대학생 스펙 쌓기 이대로 괜찮은가?'

스펙 쌓기에만 몰두해서 놀 줄도 대학생들이 안타깝다는 글이 있는 곳.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fore65&logNo=140151240455



공부의 신, 스펙의 신 보다는 꿈의 신이 되자

고등학생들은 공부, 대학생들은 스펙의 신이 되고자 하지만 정작 중요한 자신의 꿈은 잃고 살아 갑니다. 꿈을 가지자는

글이  있는 곳.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dh349&logNo=20156889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