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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알려져 있듯이, 2009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 이후로 22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자살을 했습니다. 쌍용차 비정규직노동자들은 몇 번의 실패를 딛고 2008년 10월 22일 노조를 설립했습니다. 그러나 노조가 있는 완성차 4사(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중 가장 늦게 비정규직지회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600여 명의 비정규직 중 절반이 강제휴업으로 공장을 떠날 때 노조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뻐할 수 만은 없었습니다.
결국 희망퇴직을 거부하던 35명의 비정규직은 2009년 3월부터 정리해고 통보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정규직의 정리해고 예고는 수많은 언론에 보도라도 됐지만,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35명의 비정규직과 희망퇴직으로 사실상 정리해고를 당한 비정규직 350여 명은 주목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 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720
지난 5월 24일 대한문 인근에 위치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망자 분향소가 경찰에 의해 두 번이나 침탈당했습니다. 한 번은 이날 오전 기습적으로 이루어졌고, 또 한 번은 오전의 강제철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하는 그 순간이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중구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차 노조 분향소를 철거작업을 단행하고 오후 1시 40분께, 경찰 침탈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도중 경찰이 다시 침탈해 천막을 또 빼앗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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