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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사회] 백일해 집단발병, 예방접종 필수!

백일해가 전남 영암지역 중·고교에서 집단 발병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29일 예방접종에 들어갔습니다.

백일해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그람 음성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흡’ 하는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14일 이상의 특징적인 기침 양상을 보인다.

지난 25일 질병관리본부는 “전남 영암의 삼호고등학교에서 호흡기 질환의 한 종류인

백일해 환자가 여러 명 발견돼 병이 확산된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교생 279명 가운데 211명이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후 시간이 지난 후에도 38명이 이 같은 통증을 호소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36명이 백일해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sbs 뉴스

원인은 직접적인 접촉에 의하여 전파되거나 기침을 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하여 호흡기 전파가 이루어집니다.

 백일해의 증상은 3~12일의 잠복기를 거쳐 6~8주 동안 3단계의 증상과 특징을 보입니다.

초기에는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1~2주 지속되며 콧물과 눈물 

그리고 결막염과 경미한 기침, 발열 등의 가벼운 상기도 감염 증세 나타납니다.


 그러나 절적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기침이 점차 심해지고 기침 끝에 '웁'하는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기침이 심할 때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구토가 동반되기도 하며 끈끈한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약 2~4주 또는 그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백일해는 감염 초기에 잦은 기침과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기가 쉽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이렇게 백일해의 발생 건수가 올해 갑자기 급증하였습니다.

유아도 조심해야 하고 미리 예방접종을 해야 하지만 성인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달 말부터 성인도 예방접종을 실시 한다고 합니다.

 

Q. 백일해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백일해를 예방하는 것은 주로 백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일해를 예방하는 DTaP 백신을 영유아 필수예방접족 대상으로 포함시켜 놓고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 백신은 총 5회에 걸쳐 받도록 규정이 되어있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백일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주의 하실 점은 영유아기에 4회의 기본접종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만 4~6세 때 추가 접종을 놓치게 되면 8~10세 이후 면역력이 떨어져 백일해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추가접종 시기를 놓치지 말고 예방백신을 맞도록해야 지속적으로 백일해에 대해 예방이 됩니다.

 

단순히 감기증상이라고 혼자 판단하여 그대로 두면 병을 키우게 됩니다.

백일해가 어린이 질병이 아니라 성인에게도 걸린다는 것을 알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Utokpia_SHINE

(utokpiashi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