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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사회] 아이폰과 삼성, 그리고 전태일 지난 12일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던 '혁신의 상징'이었던 애플의 '아이폰5 출시발표'가 있었습니다. 아이폰은 그 등장부터 아이폰4S의 출시까지 그간 다섯가지의 아이폰을 발표하며 수많은 이야깃거리와 신드롬을 일으키며 개발자인 스티브 잡스를 '시대의 아이콘', '혁신의 상징'이라는 인물의 반열에 올려놓은 시대의 발명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완벽한 컴퓨터를 만들고자했던 애플이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면서 완벽한 디자인의, 완전한 기능의 제품을 만드는 세계적 기업으로 한단계 더 성장했습니다. 잡스의 손길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작에 비해 '팀쿡체제의 애플'이 만든 이번 아이폰5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잡스가 했던' 혁신은 없었고 새로운 기능의 개발보다는 삼성과의 특허권 싸움으로 '방어적인 경.. 더보기
[이.파.고] 북한 수해지원 왜 거부했나? 북한이 남한의 수해지원을 거부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북측 조선적십자회에 지원을 제의하면서 사태는 시작됐습니다. 북한은 수해 지원 제안 수용의 뜻을 밝히면서 ‘품목과 수량을 알려 달라’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날 바로 밀가루 1만 톤과 라면 300만개, 의약품 등 약 1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제시했지만 북측은 ‘그런 지원은 필요 없다’며 품목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며 거부했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이 원했던 쌀과 시멘트, 중장비가 아니어서 거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의 북한에 대한 지원에는 김대중 정부 , 노무현 정부 들어 8년 동안 북한에 식량차관형식으로 지원한 쌀과, 옥수수, 비료가 3조4,970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2011년에 영유아용 영양식과 라면, 초.. 더보기
1955.09.14 대구매일신문 최석채 주필의 `학도를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는 사설로 괴청년 40여명 신문사에 난입 ▶IPI가 뽑은 `언론자유영웅 50인`에 선정됐던 몽향 최석채선생 1955.09.14 대구매일신문 최석채 주필의 `학도를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는 사설로 괴청년 40여명 신문사에 난입. 대구매일신문에 괴청년 40여명이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발단은 1955년 9월 13일 대구매일신문 주필인 최석채씨가 쓴 `학도를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는 제목의 사설때문이었다. 이 사설은 이승만 대통령의 측근인 임병직 대사가 대구를 방문할 때 당국이 학생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해 환영한 처사를 비판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사설이 나간 다음날인 9월14일 국민회 경북도지부 총무차장 김민과 자유당 경북도 검찰부장 홍영섭은 괴청년 40여명을 이끌고 신문사에 난입, 인쇄시설을 파괴하고 발송중인 신문 뭉치를 탈취해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