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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역사

1948. 07. 29 - 제14회 런던올림픽에 우리나라 선수단 처음으로 참가

 

제 14회 런던올림픽 포스터
자료출처 : http://sportsmuseum.co.kr/Olympic/1948-14/14-1948-summary.htm

수십년간 일제치하 속에 살았던 우리나라가 그 당시 올림픽에 참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1948년 제14회 런던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7개 종목 68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정부가 수립되기도 전에 태극기를 앞세우고 출전했던 런던올림픽대회는

한국체육사에 신기원을 이룬 동시에 올림픽 역사에서도 뜻 깊은 대회였다.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김성집은 역도부문에 참가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 동메달은 KOREA라는 이름을 달고 따낸 최초의 메달이었다.

1936년 2월 ‘세계올림픽 역기 예선대회’가 열렸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의 조선 예선이었다.

일본 역도계는 조선선수에게 져서는 안된다는 중압감에 사로잡혔고

‘조선대표 김성집은 만 18세가 되지 않은 미성년자이므로 출전할 수 없다’는 꼼수를 냈다.

김성집은 번외경기에서 일본 우승자(262.5㎏)보다 55㎏을 더 들어올렸지만 올림픽에 나갈 순 없었다.

일본역도연맹 역시 김성집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14회 런던올림픽 복싱부문에서는 한수안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 구글이미지

한수안은 복싱을 시작한 지 1년 만인 1946년 전국 신인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플라이급에서 우승하고

성균관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1948년 런던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플라이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두 선수의 활약으로 우리나라는 종합 32위라는 성과를 냈다.

 

[자료출처] 네이버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9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