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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역사

1968. 04. 04 - 마틴 루터 킹 2세 암살

“중요하고 대단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인정받고 훌륭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위대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이걸 깨달아야 합니다. .

가장 위대한 이는 다른 이들을 섬기는 사람이라는 걸 말입니다.

이야말로 위대함의 새로운 기준입니다. …… 모든 사람은 위대해질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섬길 수 있으니까요.

섬기는 데는 대학교 학위가 필요 없습니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에 관해 알 필요도 없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몰라도 섬길 수 있습니다.

열역학 제2법칙에 밝아야 섬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필요한 것은 은혜로 충만한 마음, 사랑으로 움직이는 영혼입니다. 당신은, 우리 모두는 섬기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 마틴루터킹

흑인 인권, 인종 차별 반대 운동의 큰 획을 그은 루터 마틴 킹이 1968년 4월 4일 암살을 당합니다.

그는 1955년 12월 몽고메리에서 로자 팍스라는 흑인 여성이 버스에서 백인 남자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아 체포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펼쳐진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을 지도하고, 1956년에는 미국 연방 최고 재판소에서 버스 내 인종 분리법의 위헌판결을 얻어내게 됩니다. 이후 애틀랜타의 침례교회 목사로 있으며 미국 각지의 인권운동을 지도했습니다.

베트남 전쟁이 장기화되어가는 시기인 1968년 4월 4일 테네시 주 멤피스의 한 모텔 발코니에서 극우파 백인 제임스 얼 레이의 총에 맞아 암살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그를 기려 그의 생일(1월 15일)에 가까운 매년 1월 세 번째 월요일을 마틴 루터 킹 2세의 날로 정하고 휴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963년 워싱턴 대행진때 링컨 기념관 앞에서 행한 연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는 인종 차별의 철폐와 각 인종간의 공존이라는 고매한 사상을 간결한 문체와 평이한 말로 호소해 넓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 연설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 연설과 함께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명연설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