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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스포츠]일본 언론도 "조준호 판정 번복, 바보 3총사 심판" 비난

                                      어이없는 판정으로 일본 선수에게 승리를 빼앗긴 조준호(24, 한국 마사회)선수가

남자 유도 66kg 이하급 패자부활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페인의 스고이 우리아르테 선수를 판정으로 이기고 동메달을 땄다.

ⓒ중앙일보

조준호는 8강 전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날렸다. 일본의 강호 에비누마 마사시와 겨룬 결과 한판승 없이 시간이 다 끝났다.

 판정 결과 선심은 조준호에게 승리를 선언했다. 조준호와 에비누마 두 사람다 지도 한 개씩을 받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일본인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이후 주심과 선심들은 다시 모였고,

결국 조준호의 승리를 취소하고 에비누마 마사시의 승리를 선언했다.

이를 중계하던 SBS 해설위원은 “유도 역사에 없었던 일”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일본 언론들도 이상한 판정을 비난했다. 교도통신은 "'바보 삼총사(The Three Stooges)' 영화를 패러디한 것처럼

 3명의 심판이 잠깐의 회의를 마치고 처음 내린 판정을 번복했다"고 조롱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경기장의 시끄러웠던 분위기에 편승해 심판단이 협의해 이례적으로 두 번 판정이 내려졌다.

양측에 뒷맛 나쁜 판정이 됐다'고 보도했다.

 

<기사 원문 :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053/8903053.html?ctg=1400&cloc=joongang|home|newslist1>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