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신문사들의 1면에는 "엄마를 살해한 아들" "친족살해 후 8개월간 방치한 아들" 의 헤드라인 기사들이 넘쳐났고 충격적인 사건에 한국사회가 웅성였다.
어린시절부터 학업을 강요한 어머니 아래서 살아온 한 아이는 계속되는 어머니의 학업 강요에 오르지 않는 성적을 조작하게되고, 조작한 성적이 들통나게 된 상황이 닥치자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후, 8개월 가량 안방에 방치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19일 국민참여재판으로 한아이 '지ㅇㅇ군'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주변의 친인척,선생님이 참석한 재판에서친족을 살해 했다고는 믿을수 없는 '지ㅇㅇ군'을 대변했다. 조금이나마 형을 감량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어린시절부터 학업을 강요한 어머니 아래서 살아온 한 아이는 계속되는 어머니의 학업 강요에 오르지 않는 성적을 조작하게되고, 조작한 성적이 들통나게 된 상황이 닥치자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후, 8개월 가량 안방에 방치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19일 국민참여재판으로 한아이 '지ㅇㅇ군'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주변의 친인척,선생님이 참석한 재판에서친족을 살해 했다고는 믿을수 없는 '지ㅇㅇ군'을 대변했다. 조금이나마 형을 감량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사진출처 : 한겨레
사건당시 언론들의 헤드라인에서만 초점을 두었던 국민들은 윤리적이지 못한 지군의 행동에 혀끝을 내둘렀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내막을 살펴보면 지군의 어머니는 어린시절부터 아들사랑에 짓눌려 무시당했던 그 한을 풀기위해 자식교육에 열을 올렸다고 한다. 이사실에서는 대한민국의 현 부모세대라면 충분히 이해가고 공감가는부분이라 말할수 있다.
하지만 그방법에 있어서 공부만을 위해 자녀의 취미생활과 생활을 제한하고 성적이 떨어질때마다 골프채나 방망이로 구타했다고 한다. 친구들이 체육시간때 옷을 갈아입을때 온몸에 상처투성이인 지군을 자주봤다고 하는 증언에서 사실을 알수있다. 이어 20일 아버지가 참석한 재판을 마지막으로 지ㅇㅇ군의 형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헤드라인을 쓴 언론사를 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신문을보고 혀끝을 찬 시민들, 교육열의가 높은 부모님들, 혹은 구체적사건에서 지ㅇㅇ군의 주변인들 이모든 사람이 속해 있는 사회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그렇다고 지ㅇㅇ군의 우발적인 행동이 올바르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강요'
먼저 이제 한국인이라면 한국의 교욱열이 타국에 비해 높다는 것을 알고있다.
언론을 통해서든 프로그램을 통해서든 공부해야지 훌륭한 사람, 높은사람이 된다는 사회조장으로 이미 한국사회는 조기교육은 물론
어린나이 때부터 안다녀본 학원이 없을정도로 교육열이 높다.
자기적성에 맞는 꿈을 찾기보다는 사회가 원하는대로 좋은고등학교, 대학교에 가기 급급해 한다. 대학에 가서도 놓지 못하는 영어회화며 토익의 물에서 허덕이고 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된 것일까?
한개인으로서 혹은 개인간에 대화를 통해 이야기가 이어지고 풀려야하지만 일방향적이다. 권위를가지거나 능력이 있으면 그 사람들에게 일방향적으로 주입되었다.
이러한 일방향적인것이 해결 할수있는 출구 또한 극단적인 한가지 방법밖에 생각하지 못하게 한 것은 아닐까?
주변인들의 지ㅇㅇ군에 대한 작은관심만 있었더라도 크게 벌어지지 않을 사건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왜 벌어진 것일까?
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보호관찰대상 선정은 물론 정상적 활동을 빠르게 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있다.
이러한 사실에 기반하여 이사건을 본다면 진정 혀끝을 찰 수있는 사람은 몇명이나 있을까?
사람과 사람이 만나 대화를 통해서 사회가 만들어 지고, 사회에 맞는 규율과 법을 정하며 큰범위로 국가를 이루고 살아가는데 정작 중요한 요인은 개개인인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의해 만들어진 사회에 짖눌려 틀지어지고 그틀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이번사건을 계기로 한번 더 생각해 보게끔 한다.
ⓒUtokpia_JACK
(Utokpiajack@google.com)
참고자료 : 한겨레, '엄마 살해뒤 8개월 방치…그 아이를 만났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133418
'엄마 살해범'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던 그 소년',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22810.html
한국일보, 재판장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언제든 하세요" 엄마 살해 8개월 방치한 고교생, 떨리는 목소리로 "네…" ,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203/h2012031921075921950.htm
'엄마 살해범'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던 그 소년',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22810.html
한국일보, 재판장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언제든 하세요" 엄마 살해 8개월 방치한 고교생, 떨리는 목소리로 "네…" ,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203/h201203192107592195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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