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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1989. 03. 07 - 방송위원회 설립 1981년 3월 7일 ‘방송위원회'가 설립된 날입니다. ‘방송위원회’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자면, 방송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유지 및 관리하기 위해서 신설된 우리나라 방송규제 기구입니다. 현재 이와 같은 일을 하는 기구가 방송통신위원회인데요. 처음 방송위원회로 시작하였다가 2002년 2월에 현재의 ‘방송통신위원회’로 통합된 형태로 변화되게 되었습니다. 변경 되면서 기존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는 기능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및 통신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요즘 몇몇 방송 컨텐츠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에서 공정성 있게 운영되는 기관인 만큼 국민들이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공정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더보기
[시] 나는 날아올랐다._by.최금진 2012년 오늘의 시집으로 선정된 최금진 작가의 '황금을 찾아서'중에서 [나는 날아올랐다]라는 시를 소개하려고 한다. 기존에 고시조와 같이 운율이 있고, 멋스러운 느낌의 시가 아닌 우리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인 것 같아서 소개하고 싶었고, 이 시를 보면서 우리들도 삶을 시로 표현하고 기록하여 간직한다면, 언제라도 그때 그 감성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날아올랐다 - By. 최금진 구멍가게 우리집은 구멍이 송송 뚫려 있고 그 구멍은 아무리 엿봐도 먹을 건 물컹한 고구마밖에 없고 일생 고구마나 먹으면서 팝송을 듣고, 기타를 치고, 가출한 엄마를 생각할 순 없다 굶은 새들은 깡충깡충 들판을 뛰며 사나운 이빨이 돋는다 atmosphere, 영어 단어를 외우다가 사전을 뒤지면 너는.. 더보기
[명언] 단 1분의 성공이 몇 년의 실패를 보상한다_by.로버트 브라우닝 로버트 브라우닝 (1812 ~ 1889) 영국의 시인이자 작가인 브라우닝은 '단 1분의 성공이 몇 년의 실패를 보상한다.'고 말하였다. 이 말의 의미를 해석해보자면, 성공을 위해서는 오랜 기간동안 많은 실패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엔 성공한다는 말이 될 수도 있고, 안되던 것이 성공하게 되면 자아 만족감을 훨씬 크게 느낄 수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들은 많은 문제와 맞서서 도전하게 되고, 실패를 맛보게 된다. 하지만 그 실패속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이 글을 보는 독자분들도 실패 앞에서 절망하지 마시고, 나를 성숙시키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노력해보세요. 분명히 달콤한 결말이 있을 것 입니다. 더보기
[사회] KBS 새노조 파업 MBC의 파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지금, KBS의 새 노조가 파업을 선언했고, 뒤이어 YTN 역시 파업예정이라고 합니다. 각 방송사들은 무소통의 4년을 반성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번 파업에 대해 알아볼까요? KBS 새노조(위원장 김현석·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소속 기자, PD, 아나운서, 경영, 엔지니어 종사자들이 6일 새벽 5시부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의 방영에 지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KBS는 이미 지난 2일부터 KBS 기자협회 소속 기자 150~200명이 뉴스 제작을 중단한 채 제작거부에 돌입한 상태이며, 6일부터는 시사교양·예능·드라마 PD와 아나운서, 경영직, 엔지니어까지 동참해 방송에 적잖은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당장 KBS2 TV의 과 ‘1박 2일’ .. 더보기
[미디어] 한국판 온라인 컨슈머리포트 발행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 해석하자면 소비자보고서로서 소비자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활동에 있어서 도움을 주는 보고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이미 미국에서 컨슈머리포트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효율적인 소비를 위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과거보다 소비활동의 양이며 방식 또한 다양해 졌으며, 효율적인 소비가 가능해진만큼 그만큼의 비효율적 소비도 이루어 졌다. 방대한 정보의 양에 한명의 소비자는 다방면적 측면을 고려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그래서 많은 양의 정보를 한 곳에 집중시켜 비교하고 분석해서 효율적인 소비를 돕는 컨슈머리포트가 생겼다. 미국의 컨슈머리포트는 it기기, 생활용품 및 자동차 등 생활에 사용되는 모든 물건에 대해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제품을 선정하여 비교 분석.. 더보기
[콘서트] 시인의 목소리 그의 음악친구 : 시인 황동규 (종료) 즐거운 편지 황동규 Ⅰ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에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Ⅱ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이 시는 황동규 시인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썼던 작품이라고 해요. 연상의 여인을 짝사랑하는 마음을 노래하는 시입니다. 아름다운 시를 많이 남.. 더보기
1883. 03. 06 - 태극기 정식 국기 제정 태극기의 유래에 관하여는 1882년 수신사 박영효 일행이 일본에 파견되어 갈 때 그들이 편승한 일본 기선 메이지마루(明治丸)선에서 고안하여 사용하였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이는 잘 못 알려진 것이며, 국기 문제가 논의된 때는 이보다 앞선 강화도 조약 체결 당시 강화도 회담에서이며, 박영효 이전, 조미수호통상조약에서도 쓰였음이 밝혀졌다. 또한, 군주를 상징하는 어기로서 “태극 팔괘도”가 규장각에 있었다. 국왕을 상징하는 어기를 사용하던 조선이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를 만들게 된 계기는 청나라의 마건충이 쓴 《조선책략》에서 “조선이 독립국이면 국기를 가져야 한다”라는 글과 함께 4개의 발을 가진 용 모양을 제시해 놓은 데에서 비롯한다. 그러나 마건충이 제안한 조선의 국기인 ‘청룡기’는 청의 국기인 ‘황룡기’.. 더보기
[명언]삶이라는 책에서 한 페이지만 찢어 낼 수는 없다. - 조르주 상드 책을 읽으면서 힘을 주는 명언이라 생각했고, 그 명언에 대해 작가의 생각 또한 한번 쯤 우리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그대로 인용해봅니다. 『 어쩌면 우리들은 모두 ‘삶’이라는 책의 작가들이다. 프랑스 작가 조르주 상드는 “삶이라는 책에서 한 페이지만 찢어 낼 수는 없다”고했다. 그렇지만 한페이지만 찢어 내지 못한다고 해서 책 전체를 불살라야만 하는가? 우리들 각자가 저자인 삶의 책에는 절망과 좌절, 고뇌로 가득 찬 페이지가 있지만, 분명히 기쁨과 행복, 그리고 가슴 설레는 꿈이 담긴 페이지도 있을 것이다.』 장영희 “내생에 단한번” - 어느가작 인생의봄 P.143 中 한 단락 더보기
[시] 봄비 속을 걷다 - 류시화 봄비 속을 걷다 류시화 봄비 속을 걷다 아직 살아 있음을 확인한다 봄비는 가늘게 내리지만 한없이 깊이 적신다 죽은 라일락 뿌리를 일깨우고 죽은 자는 더이상 비에 젖지 않는다 허무한 존재로 인생을 마치는 것이 나는 두려웠다 봄비 속을 걷다 승려처럼 고개를 숙인 저 산과 언덕들 집으로 들어가는 달팽이의 뿔들 구름이 쉴새없이 움직인다는 것을 비로소 알고 여러 해만에 평온을 되찾다 더보기
군대 계급별 일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