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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폐쇄위기, 누구의 책임인가 개성공단 폐쇄위기, 누구의 책임인가 도심 한 복판에서 어떤 남성이 큰소리치며 칼부림을 하고 있다면 주위 사람들은 겁에 질려 경찰에 신고할 것이다. 칼부림을 한 남성은 살인미수죄가 적용 돼 처벌받게 되지만 왜 이러한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경찰로부터 철저한 조사를 받을 것이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이와 같은 행동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철저한 원인 규명을 하는 것은 문제 해결 못지않게 중요하다. 연일 터지는 살인사건, 자살 등을 보면 아무 이유 없이 생겨난 일이 없다. 희대의 사기꾼, 탈옥자인 신창원은 "사회가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말했는 것 처럼 재발방지를 위해선 문제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야한다. 이 문제가 선행되지 않으면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장담 할 수 없다. 이를 .. 더보기
이상가족상봉 연기, 북한의 속내는? 이상가족상봉 연기, 북한의 속내는? 사흘 앞둔 이산가족상봉이 북한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추석명절 막바지에 터진 일이라 이산가족은 물론 정부는 당혹감에 휩싸인 분위기다. 애초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남측 대상자 96명, 북측 대상자 100명의 최종명단을 교환했고, 오는 25~30일 금강산에서 상봉행사를 열 예정이었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이번 사태의 책임은 1차적으로 북한에 있다고 보여진다. 이산가족상봉은 어떠한 합의 조건이나 목적 없이 인도적 차원에서 이행되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산가족상봉이 결렬된 상황에서 철저한 원인규명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9월 21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 “북남관계가 남조선 보수패당의 무분별하고 악랄한 대결소동으.. 더보기
도대체 종북의 기준은 뭔가 도대체 종북의 기준은 뭔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새누리당 지도부는 서울역 앞에서 종북세력을 규탄하는 홍보물을 배부했다. 하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같은 행동을 보고 이석기 사태로 인기를 얻으려는 아니냐며 반감을 들어내고 있다. 진위를 떠나 새누리당이 생각하는 것처럼 종북세력이 우리사회에서 배제되어야 하는 것은 옳다. 더욱이 국민들 100이면 100모두가 종북세력 활동에 대해 옹호하지도 않을 것이다. 나 부터도 그렇다. 국가의 존립을 어지럽히는 세력들에게 감히 누가 손을 내밀겠는가. 문제는 방법론이다. 명절을 맞이해 모처럼 고향으로 가겠다는 귀성객들에게 국민화합이나 안녕을 외치는 목소리가 아니라 이처럼 상대를 굴복시키려는 행위는 반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극우세력들에게는 반대진영에 대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