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전투기(FX), 제대로 결정하라 차기전투기(FX), 제대로 결정하라 차기전투기(FX)사업이 큰 암초에 직면했다. 방위사업청이 최종 선택지를 두고 2년 가까이 결정을 미루어 온데다 애초 목표를 충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조 단위의 거액을 사회적 합의를 거치지 않은 채 섣불리 결정한다면 여론의 질타도 감수해야하는 상황이다. 최종 낙점된 전투기는 4년 뒤 실전에 배치돼 적어도 20년은 한반도의 하늘을 지키게 된다. 우리군은 이번 FX사업에 총 60대의 전투기를 8천 3천 억 원에 구매하려고 했다. 운영비 까지 합치면 족히 30조 가까이 드는 대형 사업이다. 이처럼 차기전투기사업은 예산 규모에 걸맞게 우리군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 차기전투기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세 곳이다. 미국 보잉사의 F-15SE, 미국 록히드마틴사.. 더보기 대한민국 민주주의, 이대로 사라지나 대한민국 민주주의, 이대로 사라지나 어제(19일) 열린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청문회에는 국정원 직원, 경찰 관계자 등 26명의 증인이 참석했다. 국민들은 TV를 지켜보며 사태의 진실과 책임자처벌을 바랬지만 모두 허사로 돌아갔다.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제외한 나머지 증인들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방관했다. 특히 국정원 전·현직 직원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여론조작 댓글공작을 ‘대북심리전’이라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박원동 전 국익정보국장과 직원 김하영씨 등은 국정원 재직중이라는 이유로 가림 막 뒤에서 증언을 했다. 그들은 부채로 얼굴을 가린 체 미리 준비한 대본을 읽기만 했다. 청문회라는 취지가 무색한 상황이었다. 이들은 사태의 본질과 중요성, 파급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과연 한국 민.. 더보기 박 대통령, 촛불집회는 민심도 아닌가 박 대통령, 촛불집회는 민심도 아닌가 지난 17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8차 국민촛불대회'가 개최되었다. 1차 촛불집회 당시 100명 정도였지만 한 달 뒤인 17일에는 4만 여명이 모였다. 한 달세 참가 인원은 400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은 시청 앞 광장에서 진실과 정의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최근 이집트 사태와는 다르게 우리 시민들은 평화적이고 질서정연하게 집회를 진행해 왔다. 집회가 끝나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를 자처하며 쓰레기를 치우기도 했다. 그만큼 우리 국민들은 성숙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의 시민의식은 어떨지 궁금하다. 촛불집회가 열렸던 반대쪽에는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들은 종북세력을 척결하자며 다른 ..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6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