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회] 위안부 할머니들 “우리는 아직 해방을 맞지 못했다” 경술국치 102년, 1037차 수요집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서울 서대문구 ‘쉼터 우리집’에서 생활하는 김복동(87) 할머니는 29일 평소보다 한시간 이른 아침 6시에 눈을 떴습니다. 1037번째 맞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집회’(수요집회)가 있는 날입니다. 허리·무릎이 아파 쉬고 싶다는 피해자 할머니들도 있었습니다. 태풍이 쓸고 가서 그럴 거라고 김 할머니는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이날은 102년 전 일제에 의해 한일병합조약이 강제 체결된 경술국치일이었습니다. “그러니 꼭 참석해야겠다고 생각했지.” 낮 12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김 할머니는 언제나 그렇듯 위안부 소녀상 곁에 의자를 두고 앉았습니다. 생존해 있는 60명의 피해 할머니들 가운데 5.. 더보기 [사회] 10대 미혼모에게 육아보다 더 힘든 것은? “내 아들 인생을 망칠 X.” 올해 열여덟살 미선(가명)이가 출산 후 동갑내기 남자친구의 엄마한테 처음 들은 말이었다. 미선이 엄마도 이에 질세라 대들었지만 “애는 낳은 사람이 알아서 해라. 우린 모른다”며 아기에 대한 모든 책임을 미선이에게로 돌렸다. 그날, 미선이는 아기 아빠와 헤어졌다.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미선이는 “10대 미혼모가 아기 기르는 것 보다 힘든 게 뭔줄 아세요”라고 반문한 뒤 직접 결론도 내렸다. “차가운 시선들. 구경거리 난 것처럼 꼬치꼬치 묻고, 불쌍해하고….” 10대 미혼모가 사회와 학교, 또래집단의 냉대로 두번 울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가르쳐야 할 학교는 방관하고 있고, 자치단체는 예산부족을 탓하며 관련 복지시설에 대한 법정 운영비도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있다. 또래의 차가.. 더보기 [미디어] MBC ‘나도 기자다’?… “뉴스나 제대로 하지” MBC가 '나도 기자다'라는 코너를 신설해 시민 참여형 뉴스를 제작하고 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하기로 했지만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노조 파업 이후 시청률에서 맥을 못 추고 있는 MBC로서는 어떻게든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고육책인 셈인데 현재도 정통 뉴스에서 타 방송사와 비교해 비판의 날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 참여형 뉴스가 자칫 흥미 위주의 연성 뉴스로 흐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는 특보를 통해 "현재 준비 중인 '나도 기자다'라는 코너에서는 시청자가 기자가 되어 뉴스 아이템을 제작해 보내주면 완성도에 따라 뉴스에 반영하기로 했다"며 "인터랙티브 뉴스 시대에 선보이는 쌍방향 뉴스 '나도 기자다' 코너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도본부는 기대하고 .. 더보기 [정치]"산자 놔두고 망자에만 손내미는 박근혜" 박근혜 새누리단 대통령 후보가 고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차례로 방문한 데 이어 28일엔 전태일 열사와 재단을 방문했습니다. 이에 살아있는 약자와 핍박받는 노동자엔 눈길조차 주지 않고서 모두 고인이 된 무덤만 찾아다니며 대통합을 한다고 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28일 전태일재단을 방문하려다 쌍용차 노동자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막혀 다시 청계천 6가에 있는 전태일 열사 동상에 헌화하려 했으나 한 쌍용차 노동자가 몸을 던져 저지하는 바람에 이 조차 무산됐습니다. 이 장면은 방송을 통해 생생하게 퍼져갔습니다. 당시 몸을 던져 박 후보의 헌화를 막은 김정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29일 오전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박 후보의 행보에 대해 “철저한 가식”이라며.. 더보기 [사회]'B형 환자에게 A형 수혈' 아찔한 사고 본문보기 "적십자혈액원·병원 모두 과실"…환자 생명에는 지장 없어 적십자 혈액원과 병원의 실수가 겹쳐 혈액형이 B형인 환자에게 A형 혈액이 수혈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류지영(새누리당) 의원이 공개한 대한적십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중랑구 소재 N병원에서 쓰쓰가무시병으로 입원한 B형 54세 여성 환자에게 A형 혈소판 2유니트(1유니트가 bag 1개)가 잘못 수혈되는 사고가 났다. 이번 사고는 적십자 서울동부혈액원의 야간 출고 담당자가 A형 혈액을 잘못 출고한 데 이어 의료기관 혈액 담당자와 의료진 모두 혈액 주머니의 혈액형 표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발생했다. 다행히 공급된 혈액이 혈소판 성분이어서 서로 다른 혈액형의 적혈구가 만나 발생.. 더보기 [사회]"사망ㆍ실종 25명, 이재민 222명" 주택ㆍ차량ㆍ선박 파손…농경지 침수 주택 8만3천가구 정전 복구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오후 11시 현재 태풍 '볼라벤'(BOLAVEN)의 영향으로 내국인 10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제주 인근 해상에서는 중국 어선 2척이 전복되면서 중국인 선원 5명이 사망했고 10명은 실종됐다. 이재민은 96가구 222명으로 늘었고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축사, 과수원에 침수 피해가 대거 발생했다. 전국에서 주택 35동이 파손되고 61동이 침수됐다. 이 때문에 경기 3가구, 광주 4가구, 전남 38가구, 제주 32가구, 전 북 17가구 등 96가구 222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마을회관이나 친척집 등에 대피 중이라고 중대본은 전했다. 제주와 광주, 전북, 경남에서 교통신호기 215곳이 파손되고 가로등 5.. 더보기 [사회]"태풍이 어린이집 강타했음 좋겠다" 무개념 보육교사 등장 태풍 볼라벤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당일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어린이들을 저주하는 보육교사의 페이스북 글이 인터넷 상에 급속도로 퍼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7일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무개념 어린이집 선생. 한번만 읽어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등록됐습니다. 작성자는 서울에 사는 평범한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지신의 페이스북 친구로 등록된 한 사람의 충격적인 글을 보게됐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작성자가 캡처한 페이스북 대화에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글이라고 믿기 힘든 욕설이 난무합니다. 이 여성은 "진짜 애 엄마 아빠는 쓰레기같다"며 "자기들 쉬려고 애기들은 어린이집에 보낸다"며 당일 등원하는 어린이들 때문에 자신이 쉴 수 없다고 불편해했습니다. 심지어 아이의 부모들이 어린이집에 .. 더보기 [사회]각시탈 사망자 아내, “‘추적자’ 주인공 된 기분” 보조출연자의 열악한 현실… “KBS와 언론이 우릴 가족사기단으로 몰고 있다” “주위에서는 하나같이 원활하게 사후 처리가 됐을 것이라고 예상해요. KBS 드라마를 찍으러 가다 일어난 일이니까요. 하지만 사람이 죽었는데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공영방송이라는 한국방송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난 4월 18일 새벽 드라마 촬영 장소로 향하다 버스 전복 사고로 숨진 보조출연자 박 아무개(49)씨의 부인입니다. 부인 윤아무개(41)씨는 지난 5월 18일부터 3개월 넘게 KBS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윤씨가 사고 발생 후 한 달이 지난 후부터 1인 시위를 했.. 더보기 [경제] 신용불량자 1년 새 24%나 급증 ‘불황의 늪’ 깊어간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이 1년 새 크게 증가했다. 신용도 최하위 등급인 10등급 비중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26일 나이스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3개월 이상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한 신용불량(채무불이행) 신규발생지수는 지난 3월 기준 20.80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16.83에 비해 1년 새 23.6% 높아진 것이다.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운 신용도 최하위 등급(10등급)의 비중 역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나이스신용평가정보는 “개인 신용등급별 불량률(연체율)에서 10등급의 불량률도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신용불량자 급증은 경기침체와 맞물려 있다. 경기 상황이 호전되지 못해 돈벌이가 막막해진 서민층의 빚은 점점 늘어나고, 이자를 갚기도 어려운.. 더보기 [사회] 허리 휘청 ‘교육빈곤층’ 80만가구 돌파 지난 20년 동안 가구당 교육비 지출이 여섯배나 늘어난 가운데 과도한 교육비 지출로 인한 ‘교육 빈곤층’도 80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6일 ‘국내 가구의 교육비 지출 구조 분석’ 보고서에서 자녀 교육비를 지출하는 632만6000가구(2인 이상 도시 가구 기준) 가운데 교육 빈곤층은 82만4000가구(13.0%)에 이른다고 밝혔다. 교육 빈곤층이란 과다 부채로 가계수지가 적자인데도 평균보다 많은 교육비를 지출하는 가구를 말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들 가구의 교육비 비중은 전체 소비지출의 4분의 1이 넘는 28.5%나 됐다. 월 평균 313만원을 벌어 86만8000원을 자녀 교육비로 쓴 것이다. 전체 가구가 월 평균 75만4000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교육 빈곤층..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