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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국제]“택시타기 겁난다” 에이즈 주사기 공포 베이징 ‘에이즈 주사기’ 공포 확산 택시 승객 찔린 주사기서 HIV항체 검출 베이징의 한 택시 승객이 에이즈(AIDS) 환자 또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의 체액이 든 주사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주사기는 누군가 일부러 택시 뒷자리에 몰래 설치해 놓은 것으로 추정돼 베이징 시민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4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쉬(徐)모씨는 21일 밤 베이징시 우다커우(五道口)에서 택시 뒷자리 오른쪽 자리에 탔다가 조수석 잡지함에 숨겨진 주사기 바늘에 오른쪽 다리를 찔렸습니다. 베이징시 택시는 내부 공간이 비교적 좁은 1천500㏄급이 대부분이어서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뒷자리에 앉으면 앞좌석에 바로 무릎이 닿는 경우가 많습니다. 잡지함 속에 숨겨진 주사기의 바늘.. 더보기
[사회]견인된 차량서 주검 발견…경찰 부실처리 논란 교통사고 수습 후 정비공장으로 견인된 사고 차량 뒷좌석에서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의 교통사고 처리 업무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25일 오전 4시35분께 술에 취한 이모(26)씨가 충북 제천시 영서동 역전오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씨는 같은 회사 동료 2명과 조문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 이씨가 혈중알콜농도 0.130%의 만취 상태로 핸들을 잡았던 것을 확인하고 그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에어백 2개가 모두 터질 정도로 크게 파손된 이씨의 승용차는 사설 견인차에 끌려 제천시 강제동 공업사로 옮겨졌습니다. 그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이렇게 단순히 마무리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출근해 승용차를 수.. 더보기
[사회]패자부활전이 없는 사회… '실패=사회적 사형선고'가 범죄 불러 패자부활전이 없는 사회… '실패=사회적 사형선고'가 범죄 불러 원문보기 그들은 왜 '야수'가 됐나 의정부·여의도 사건 범인 직장 잃고 친구도 없어… 경쟁 밀리면 복귀 불가능 독거세대가 4분의 1… 전통 가족체제 무너지며 가정도 사회도 의지 안 돼 최근 잇따라 발생한 무차별 범죄의 범인들은 하나같이 제대로 된 직장이 없거나 가족관계가 소원한 사회적 소외계층이다. 물론 극악한 범죄행위는 범죄자 개인의 인성이 주요한 변수지만 사회적 환경을 간과할 수 없다. 학교부적응 실직 빈곤에 빠진 낙오자가 제도에 의해 구제받지 못하고, 마지막 보루인 가족의 보살핌마저 끊기면서 범죄의 나락에 빠져드는 것이다. 지난 18일 침을 뱉었다는 이유로 벌어진 승객과의 사소한 시비가 발단이 돼 지하철 안과 승강장을 오가며 승객 등 8.. 더보기
[IT]美법원 "삼성 특허침해"평결..애플 완승 삼성에 1조2천억원 배상 요구.."애플은 삼성특허 침해 안해" 시장 엄청난 파장 예상..삼성 피해 불가피·애플은 소송 강화할 듯 원문보기 미국에서 진행된 삼성전자와 애플간 특허 침해사건 1심 재판의 배심원 평결이 애플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 사건 배심원단은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양 사간 특허소송 1심 평결심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대부분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디자인과 트레이드 드레스(trade dress, 상품의 외관 혹은 느낌을 포괄하는 지적재산권 보호장치) 등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보고 10억4천934만3천540달러(약1조1천910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앞서 10억5천185만5천 달러(약 1조1천939억원)를 배상하라고 평.. 더보기
[IT]네이버·다음 등에 게시물·댓글 쓸 때 실명 필요없다 헌법재판소가 22일 '제한적 본인확인제’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림에 따라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포털 사이트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댓글을 쓸 때 실명을 쓰지 않아도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각 포털 사이트의 게시물·댓글 작성 원칙이 제한적 실명제 직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실명을 인증을 하지 않고도 인터넷 공간에 글을 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인터넷이 익명의 공간으로 바뀌지만 악성 게시물이나 댓글은 자리잡지 못할 전망입니다. 각 포털 사이트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NHN 관계자는 "인터넷 주소(IP)와 전화번호 등에 기반을 둔 게시물 작성 기준을 만들 예정"이라며 "모니터링을 강화해 악성 게시물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더보기
[정치]"5·16은 군사정변" 국정원은 이게 그렇게 어렵나 국가정보원(국정원)이 '5·16 군사정변'을 군사정변으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홈페이지에 '5·16 군사혁명'이라고 표현해 비판이 제기되자, 23일 '군사혁명'을 삭제해 '5·16'이라고 고쳤습니다. 국가정보원은 홈페이지 '주요업무' 코너의 안보수사-국내 안보위해세력 항목에서 1960년대 상황을 설명하는 가운데 "4·19 혁명 후 '혁신정당' 건설 등 통일전선체 구성을 주도하다 5·16 군사혁명 이후 지하로 잠복하여 학원가를 중심으로 '통일혁명당'과 같은 대규모 지하당 건설에 주력"이라며 5·16을 '군사혁명'으로 표기했습니다. 우리 교과서나 대부분 언론은 '5·16 군사정변'이나 '5·16 군사쿠데타'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성격 규정이나 역사 인식은 박정희 전 대통.. 더보기
[정치]새누리당 당론이라는 반값등록금, 왜 처리 안 되나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23일 전국대학총학생회 모임 소속 대학생들이 참여한 ‘대학교 반값등록금 정책 실현을 위해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지만 곤욕을 치렀습니다. 이날 박 후보는 청색 셔츠와 면바지를 입고 나타나 나름 대학생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박 후보를 대학생들은 싸늘해보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학생들은 박 후보를 향해 “표를 위한 선심성 정책이라든지, 대학생의 지지 얻기 위한 일회성 행사로 남지 않길 바 란다”고 쏘아붙였고, “정치적 활용으로 이러한 토론회를 갖는 게 아닌가 오해할 수밖에 없다”고 냉소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믿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반값등록금은 새누리당의 당론”이라고 말했고, “대학등록금 부담을 분명하게 반드시 반으로 낮추겠다.. 더보기
[사회]낙태 판결..종교·여성계 엇갈린 반응 헌법재판소가 낙태 시술 처벌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리자 종교계와 여성계는 엇갈린 목소리를 내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낙태를 강력하게 반대해온 천주교 등 종교계는 이날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해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천주교 생명운동본부의 송열섭 총무 신부는 "태아의 생명권을 존중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태아 보호 의무를 합헌이라고 선언한 것이며 매우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진보 성향의 기독교 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공감했습니다. 반면 여성시민단체들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지 않은 판결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여성단체연합 이구경숙 사무처장은 "태아의 생명도 존중해야 하지만 아이를 낳아 양육하는 여성 당사자의 권리도 존재한다.. 더보기
"불황, 실직, 소외가 '묻지마 살인폭력' 키웠다" 연이은 '묻지마' 살인, 폭력으로 전국이 공포의 도가니에 빠졌다. 최근 서울 여의도와 경기도 수원, 의정부, 인천 부평, 울산 등에서 벌어진 '묻지마' 범행의 공통된 키워드는 사회적 불안과 소외다. 특히 범인들은 실직자거나 일용 노동자들로 사회적 소외계층여서 불황, 실직이 이유 없는 칼부림과 난동을 낳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 22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피의자 김모(30) 씨는 실직자였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전 직장에서 이른바 '왕따'로 퇴사한 뒤 재취업이 안되자 예전 동료들을 찾아가 칼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 혼자 죽긴 싫었다"고 진술했다. 회사에서의 실적 부진과 동료들의 험담이 나은 극심한 스트레스가 결국 난동의 원인이 됐다... 더보기
[사회]KBS 신입사원 면접 때 “입사하면 파업할 건가” KBS가 구성원들의 파업이 한창일 무렵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면접 과정에서 ‘파업’과 ‘노조’에 대한 응시생들의 소신을 질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KBS 내부에서는 면접자들을 대상으로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일 KBS연수원에서 실시된 39기(공채) 신입사원 노조 설명회에서 ‘면접과정에서 파업 및 노사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신입사원(응답자 131명)들 가운데 28명이 “현재 진행 중인 언론사 파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9명의 신입사원은 “입사하면 파업에 참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5명은 “노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답했다고 KBS 새노조는 전했다. KB..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