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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사회]천안서 10대 연쇄 성폭행사건 발생 '경악' 전남 나주 성폭행사건으로 온 국민이 분개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고등학생이 10대 여학생을 잇따라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일 휴대폰 채팅을 통해 알게된 여중생과 초등학생을 잇따라 성폭행을 한 천안의 모 고교생 A군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1일 오후 3시께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종합운동장의 식당 옆 남자화장실에서 여중생 2학년인 B양을 성폭행 한 뒤 달아났습니다. A군은 또 같은날 오후 5시께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농협서부지점 옥상에서 초등학교 6학년인 C양을 성폭행하는 등 2시간동안 2명을 연쇄 성폭행했습니다. A군은 B양을 지난달 30일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알게 됐고 C양은 이날 당일 카카오톡으로 채팅하.. 더보기
[미디어]개그맨 지망생을 성폭행범 만든 <조선> 가 나주 7세 여아 성폭행 사건 용의자로 보도했던 사진이 해당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평범한 시민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의사실이 확정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신문에 용의자 얼굴부터 싣고 보는 일부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 관행에도 강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사진 주인공은 성폭행 용의자 아니라 개그맨 지망생 는 1일 자사 신문 1면에 '범인 고ㅇㅇ의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얼굴 사진을 실었습니다. 사진에는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범 고ㅇㅇ'이라는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사진의 주인공이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범과는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 한 포털사이트에 실렸습니다. '송승연'이라는 누리꾼은 자신의 실명을 밝히며 '네이트 판 세상에 이런일이' 게시판에 "제 친구사진이 나주 .. 더보기
[국제]금값 폭등이 부른 '아마존의 눈물' 아마존 밀림 깊은 곳, 야노마미 원주민들의 평화로운 한 마을이 말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서 문명에 파괴되지 않은 자신들의 삶에 긍지를 갖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던 야노마미 원주민들 수십명이 까맣게 탄 주검으로 뒤늦게 발견됐습니다. 영국 (BBC) 등은 “베네수엘라 내 아마존 밀림의 이로타테리 마을에서 80여구의 주검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불법 금 채취업자인 ‘가림페이루’(허가받지 않은 금 채취자를 뜻하는 브라질어)에 의한 학살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지난달 초 일어난 것으로 알려진 참사 현장은 이웃 마을 주민들이 이번달 들어서야 발견했습니다. 정확한 피해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80여명이 살던 이로타테리 마을의 생존자는 사건 당시 사냥을 나선 3명뿐이었습니다... 더보기
[스포츠]런던 패럴림픽, 메달 아닌 편견에 도전한다 하계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은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영국 런던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이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열고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날 개막식의 주인공은 영국이 "지구에서 가장 위대한 장애인"이라고 소개한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었습니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호킹 박사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 여주인공 미란다에게 "호기심을 가지라"며 "발을 내려다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별을 바라보라(Look at the stars)"고 말했습니다. 세상 모든 장애인에게 보내는 호킹 박사의 충고였습니다. 한국은 올림픽 못지않게 장애인올림픽 강국이기도 합니다. 지난 2008 베이징 대회에서 기록한 종합 13위(금10, 은8,.. 더보기
[미디어]목에 밧줄을…재난 방송 아닌 종편의 “자해 방송” 방송기자들의 태풍 현장 보도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 볼라벤이 전국을 휩쓴 28일 한 종합편성채널의 취재 기자가 방송에서 밧줄로 자신의 목을 묶는 등 일부 방송 기자들이 과장된 보도를 이어가자 누리꾼들은 “자해방송”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제이티비시(jtbc)의 곽재민 기자는 이날 오전 뉴스 기상특보에서 강풍과 폭우가 몰아치는 전남 목포 국제여객터미널에 나가 “보시는 것처럼 이곳 목포에는 엄청난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이렇게 로프(밧줄)에 몸을 묶어야만 간신히 서 있을 수 있을 정도”라고 보도했습니다. 우비 차림의 곽 기자는 자신의 목에 밧줄을 동여맨 모습으로 영상에 등장했습니다. 이를 두고 중앙일보와 스포츠조선 등은 온라인상에서 ‘눈물나는 기자정신’, ‘기자의 투혼’이라고.. 더보기
[교육]대학 장학금도 가난보다는 성적순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들이 가난한 학생보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더 많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올린 내용을 유은혜 민주통합당 의원실에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들이 성적우수 학생에게 준 장학금 총액은 1801억3220만원으로 경제 사정이 어려운 학생에게 준 장학금 총액 1168억1050만원보다 633억2170만원 더 많았습니다. 서울 지역 40개 대학 가운데 75%에 이르는 30개 대학이 이런 경향을 보였습니다. ‘대학등록금에 관한 규칙’은 해당 연도 장학금 총액의 30% 이상을 경제 사정이 곤란한 학생에게 주도록 하고 있는데, 서울 소재 40개 대학 가운데 23곳은 이 규칙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 더보기
[노동] 현대차 노사, 45년만에 ‘밤샘 노동’ 폐지 현대자동차 노사가 공장을 가동한 지 45년 만에 ‘밤샘노동’을 없애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노사가 ‘주·야간 맞교대’를 ‘주간연속 2교대’로 바꾸는 논의를 시작한 지 10년 만입니다. 다음달 3일 노조 조합원(4만5000여명) 찬반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되면, 현대차는 완성차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밤샘노동을 폐지합니다. 이는 기아차·한국지엠(GM) 등 다른 완성차 업체와 880여개에 이르는 자동차부품업체뿐 아니라 제조업 전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야간노동을 하는 노동자는 1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주간연속 2교대 도입은 단순히 근무형태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임금, 노동시간, 일자리, 노동강도, 생산물량 유지 문제 등과 얽혀 있어 자동차산업에서는 일대 ‘혁명’으로.. 더보기
[연예] 너무 멀리 와버린 '티아라 사태' 지난 29일 티아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월부터 이어진 일명 '티아라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이렇게 글을 쓴다. 저희에게 지난 한 달 동안의 시간은 데뷔를 하기 위해서 연습해 온 시간과 팬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달려온 시간보다도 훨씬 더 길게 느껴졌다. "우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실망 시켜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중략- 돌이켜보면 그동안 모두가 같은 꿈을 갖고 달려오면서 서로 힘든 일도 함께 이겨내며 노력해 왔는데 일순간의 행동으로 함께 했던 좋았던 시간마저 나쁘게 비춰지는 모습을 보며 너무 마음이 아팠다. 왕따라는 오해를 받으며 힘들어 했을 화영이에게도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누구도 원치도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에 저희 또한 많이 놀.. 더보기
[사회]심상정 “삼성, 백혈병 소송에서 빠져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심상정 통합진보당 의원이 삼성 백혈병 소송과 관련해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삼성측에 소송에서 빠질 것을 촉구했다. 심상정 의원은 30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한 직업성 암의 산재인정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 소송은 원고인 유족과 피고인 근로복지공단의 싸움이지만 공단의 보조참가인인 삼성측이 참가하고 있어 사실상 1대 2의 힘겨운 법정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번 공판에서 꼭 진실이 가려져야 한다”며 “지난 시간 동안 피해자들과 유족들의 고통이 덜어지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어 “삼성이 이 소송에서 떠나주는 것이 진실을 밝히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공판과정을 지켜보며 근로복.. 더보기
[사회]"채용공고, 이거 낚시에요" 예비교사들의 분노 "이 학교, 내정자 있나요? 원서비만 날릴 거 같아서요." "내정자 있단 소문 있어요. 지원해봤자 들러리... 다 낚시에요." "그럼 공고를 내질 말든가. 이따위 희망고문 그만 좀 하라고!" 사립학교의 정교사 채용 공고와 관련해 예비교사들은 이런 말들을 주고받곤 한다. 내정자, 들러리, 낚시, 그리고 희망고문. 교사 채용과 관련된 이 단어들은 대체 무엇을 의미할까. '내정자'란 정교사로 이미 내정된 이를 말한다. 사립학교의 경우 학교법인 친인척·지인 등 인맥을 통한 낙하산 내정자도 있지만 해당 학교에서 현재 기간제교사로 근무하는 이가 내정자인 경우도 많다. 내정자의 존재를 모른 채 공고문을 보고 지원하는 응시자들은 '들러리'가 돼 원서비만 날리게 된다. 들러리인 줄도 모르고 자기소개서와 제반 서류들을 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