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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사회]장준하 선생 유골 `선명한 타살 흔적?`..정세균 "독재가 민주주의 살해"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유신 시절 독재정권에 맞서 투쟁하다 의문사한 고(故) 장준하 선생의 유골 검사 소견과 사진이 공개되자 장준하기념사업회와 누리꾼들은 ‘타살 의혹’을 주장하며 전면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업회 측은 이달 초 서울대 법의학연구소에 의뢰해 진행한 장 선생의 유골 검사 결과 소견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소견서에 따르면 장 선생의 사망원인은 머리 손상으로 머리뼈 함몰과 골절, 그에 수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 내 출혈, 뇌 손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골 검사를 진행한 서울대 이윤성 교수는 “머리뼈와 오른쪽 볼기뼈에 골절이 있다”며 “머리뼈 골절의 크기는 7×6㎝이고 여러 조각이며 안쪽으로 함몰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른쪽 볼기뼈 골절도 4조각으로 분리됐으며 유독 오른쪽만 불규.. 더보기
[사회]93%가 아기낳고 싶은데... 쪼들리면 39.1%만 낳겠다 원문보기 높은 출산 의향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같은 사회적 문제 때문에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월 19일부터 6일간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 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39세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 남녀들 중 결혼 계획이 아예 없는 사람은 10.6%에 그쳤다. 미혼 남녀 10명 중 9명 정도가 결혼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이다. 또 결혼 계획을 가진 응답자의 93%가 출산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녀를 꼭 출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9.1%에 그쳤다. 이는 저출산 문제의 원인이 성격 등과 같은 개인적 성향보다 경제적 조건 등과 같은 사회적 환경.. 더보기
[미디어]“KBS가 푸드채널이냐” 요리프로 편성시도 반발 시사투나잇 부활 합의 무산…교양다큐 PD들 집단행동 돌입 KBS가 폐지됐던 시사투나잇과 같은 일일(데일리) 시사프로그램 부활 논의를 무산시키는 대신 요리프로그램을 신설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교양 다큐멘터리 PD들이 “KBS가 푸드채널이냐”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KBS 교양국과 다큐국 소속 PD(KBS 새노조 조합원)들은 16일 아침 출근시간과 점심시간 전후로 KBS 신관 로비에서 일일 시사프로그램 편성 약속을 준수하라고 촉구하는 팻말시위를 벌였습니다. KBS는 일일시사프로그램 편성 논의가 중단된 상황에서 현재 공모절차도 거치지 않은 ‘세계의 식탁’(가제)이라는 프로그램 신설을 위해 해당 팀을 구성한 데 이어 해외취재를 위한 출장도 보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일 시위 참가자에 따르면,.. 더보기
[사회]박근혜 '아킬레스건', 장준하는 누구? 김일성, 김대중, 전태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당대 혹은 후대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라이벌로 꼽힌 이들이라는 점입니다. 김일성과 김대중은 박 전 대통령의 생전에 라이벌로 거론됐고, 전태일은 자신의 몸을 불살라 박정희식 산업화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비판했다는 점에서 박 전 대통령의 라이벌로 후대에 꼽힌 인물입니다. 여기에서 빠뜨리기 어려운 사람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장준하입니다. 광복군 장교 출신으로서 박정희의 독재를 비판한 장준하는 일본군 장교 출신으로서 철권통치를 하던 박 전 대통령에게 불편한 존재였습니다. 장준하는 박 전 대통령과 한창 대립각을 세우던 1975년 8월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로부터 37년. 장준하 타살 의혹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친일'과 '독재'라는 박정희의 아킬.. 더보기
[사회]귀국해봤자 백수… 고급두뇌 안 돌아온다 원문보기 자녀교육도 걸림돌… 해외파 박사 U턴 5년새 20% ↓ 정부 야심찬 ‘브레인 리턴 500’ 프로젝트도 겉돌아 영입 인재 3명 뿐… “연구 전념할 환경 조성 절실” 브레인 리턴500 Brain-Rrurn 500이란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에 해외석학을 유치하는 프로젝트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과학벨트의 핵심인 기초과학연구원에 상위1%의 저명한 과학자 등 해외 인재 500명을 유치하는 이른바 브레인-리턴500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연구비 및 연구주제 관력 연구단장의 자율권을 보장하고 개방형 인력체제,3년 단위 블록펀딩(묶음예산)을 적용하는 등 여러 유인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 노스플로리다대에서 광고홍보학을 가르치는 이모(39)씨. 1년 전 플로리다대에서 박.. 더보기
[교육] ‘국가장학금’의 문제점… 빚 많아도 알바소득 있으면 혜택 못 받아 대학생들의 거센 ‘반값 등록금’ 요구에 지난해 정부와 여당이 해법으로 내놓은 것이 현재의 국가장학금제도입니다. 정부·여당은 등록금 자체를 낮추는 대신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국가장학금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유형은 소득 3분위(전체 10분위) 이하의 저소득층에 지급합니다. 2유형은 소득 7분위 이하에게 주는 장학금으로 대학의 자구노력에 따라 정부예산을 차등 지원합니다. 정부는 연간 3300억여원 수준이던 기존 저소득층 장학금을 확충해 올해 국가장학금 예산을 1조7500억원으로 늘렸습니다. 그러나 시행 과정에서 여러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신청자 가운데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절반에 불과합니다. 또 장학금이 꼭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이 아르바이.. 더보기
[스포츠] 알고 계셨나요? 그들도 K리거라는 사실을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메달리스트들이 시상대에 오르기 위해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 입장했습니다. 정성룡, 오재석, 윤석영, 김영권, 김기희, 기성용, 김보경, 백성동, 지동원, 박주영, 남태희, 황석호, 구자철, 김창수, 정우영, 김현성, 이범영, 그리고 박종우. 한 명 한 명의 목에 메달이 걸리던 모습. 밖에서 휴대 전화로 그들을 찍던 홍명보 감독의 모습이 어찌나 감격스러웠는지, 그동안 밤잠 포기하고 그들을 향해 응원을 보낸 보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보경, 백성동, 남태희, 김영권, 황석호, 정우영, 이 6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들을 하나로 묶는 이름, K리그. 완벽한 공수 조율 능력, 팀 동료를 위해서라면 몸싸움도 불사르겠다는 투지, 그리고 팀 동료의 인터뷰.. 더보기
[경제] 인기제품값↑·비인기품↓ ‘일그러진 상혼’ 라면과 햇반 등 가공 식품부터 전기, 도시가스 등 공공재, 항공과 여행, 화장품까지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잘 안 팔리는 제품의 가격만 내리는 ‘꼼수 상혼’이 판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치솟는 ‘서민물가’를 외면한 채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대한항공의 국내선 운임이 9.9% 인상된 데 이어 이달에 아시아나항공 운임이 9.9% 오릅니 다. 또 다음 달에 에어부산 운임이 9.7% 오르는 것을 비롯해 나머지 저가항공사들도 ‘도미노 인상’에 나섭니다. 공공부문 요금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8월부터 전기요금을 4.9% 올렸고, 연말에 또 한 차례 인상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도시가스료는 지난달에 이미 4.7% 올라 서민들은 벌써부터.. 더보기
[사회] 성범죄자 신상공개의 위력… 재범률 0.1%로 확 줄어 1662명 중 재범자 2명뿐… 공개전 재범률은 13.4% 아동·청소년을 성폭행·성추행한 성범죄자들이 인터넷 등에 신상이 공개된 후 다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가 0.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얼굴사진·주소 등을 일반에 알리는 신상공개 제도가 성범죄를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했습니다. 13일 여성가족부가 국회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부가 운영하는 인터넷 성범죄자 신상공개 사이트 '성범죄자 알림e(www.sexoffender.go.kr )'에 등록된 1662명 중 신상공개 이후 다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는 2 명에 불과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성범죄자들의 재범률은 높은 편입니다. 여성부가 2000~ 2010년 아동.. 더보기
[사회]학생부 '학교폭력' 기록? 이미 1996년 백지화했다 학교폭력 가해 사실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를 놓고 교육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이미 김영삼 정부시절인 1995년에도 지금과 같은 논란이 벌어졌던 사실이 14일 확인됐다. 이 당시 학생부 기재 방안을 추진하던 교육부는 1996년 결국 백지화를 선언한 것으로 나타나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이 당시 교육부는 학생부 기재가 '낙인 효과'를 만드는 데다 '반교육적 행위'란 사실을 인정했던 셈이다. 현재 학생부 기재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학생부 기재 백지화가 발표된 시점을 전후해 김영삼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회 전문위원을 맡았다. 한만중 전교조 부위원장은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에도 당시 교육부는 학생부 기재가 반교육적이며 반인권적이란 점을 인정해 백지화 조치를 내렸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