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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Archive (Stalker)

[장소]그리운 이를 만날 수 있는 거리.. 대구 방천시장 김광석거리 1964년 1월 22일 대구시 대봉동 그가 태어났습니다.. 그날도 추웠을까요? 강추위가 누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겨울날이에요. 50년 만에 찾아온 강추위는 저의 살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엡니다... 마음까지 추워지는 겨울, 음악이 주는 따뜻한 위로에 언 마음을 녹여 보는 건 어떨까요? 왠지 겨울에 잘 어울리는 김광석의 음악.. 저 또한 요즘 김광석이 주는 따뜻한 위로로 언 마음을 녹이곤 합니다. 그의 음악과 목소리를 듣다 가끔씩 그가 현재 살아있다면 어떤 음악을 들려줄까, 어떤 모습일까 하고 상상해봅니다. 저처럼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한 거리가 있다고 하네요. 대구 중구 대봉동 방천시장 안쪽에 이곳 출신인 김광석을 추억하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꾸며져 있답니다. 대구 토박이인 저도 이쪽 .. 더보기
[책] 감성에세이 '그냥 눈물이 나'(이애경)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모든 게 싫어지고 우울해져서 의욕도 없는 날이 저에겐 생각보다 많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제목부터 너무 와닿았던 책. '그냥 눈물이 나' 소중한 사람한테 선물받은 감성에세이라서 더 특별하고 의미있는 책이에요. 표지에 있는 카피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누구나 조금은 서툰 면이 있을텐데, 뻔하게 살고 싶진 않을텐데 괜찮다고 말해주어서 책 속에는 나를 위로해주는 어떤 더 많은 감성적인 이야기들이 있을까 설렜어요. '먹고 마시고, 여행을 떠나 돌아오고, 누군가 만나고 헤어지고, 갈등하고 화합하며, 우울해하며 기뻐하는 순간마다 어떤 식으로든 지혜가 깃들어 있으며, 그 지혜는 오직 겪은 사람의 몫임을 순하게 들려주는 것이다.' 어쩌면 일상적인 모든 소소한 일들이 겪은 스스로에게는 전부 헛.. 더보기
(인물)현진건(2) - 주당 현진건 현진건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술’이다. 그는 술을 엄청 좋아했다고 한다. 그 일화들을 몇 가지 소개한다. - 빙허 선생은 이 집에서 생계를 위해 닭을 쳤었다. 그가 자주 어울려 다녔던 문인들은 오가는 길에 양계사업을 하던 현진건의 부암동 집에 들러 달걀요리에 병든 닭을 잡아 안주삼아 밥 삼아 술을 마셨다. 애초에는 양계 백수로 근근히 호구지책을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었다고 하지만 울적한 빙허를 찾아오는 술친구들의 토색장으로 닭 머리가 점점 줄어들어 난경에 빠지 게 되었다. (생계를 위해 했던 양계가 술의 안주로 이용되어 생계에 곤란함이 생김) - 어느날 아침이었다. 어제 마신 술이 채 깨지 않고 출근길에 나선 현진건이 치통집을 들렀다. 현진건의 취한 목소리가 들리자 치통집 주모들은 모두.. 더보기
새내기 대학생들을 위한 조언 #1. 캠퍼스안에서 펼쳐진 나의 꿈찾기 드림연구소와 같이 (드림연구소는 나의 개인 블로그다.) 3월 입학하는 새내기 대학생들의 '알찬 대학생활'을 위해 조언과 TIP을 주고자 3부작 특집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필자는 올해 4학년 (26세, 신문방송학과)이다. 졸업 시점을 1년을 앞둔 선배가 후배에게 전하는 이야기 이기도 하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이기 때문에 굳이" 내말이 100% 맞으니 나 처럼 행동하라"는 말은 아니다. 다만 새내기 대학생들 주변에는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선배가 있고 그들을 통해 자신의 삶이 좀 더 유익하다면 선배인 나의 조언은 무한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3개의 포스팅을 통해 알찬 대학생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1. 캠퍼스안에서 펼쳐진 나의 꿈찾기 #2. 대외활동, 공모전으로 나의 꿈.. 더보기
[음악] 고요한 새벽 마음을 적셔주는 인디음악 Best 5 어디하나 기댈 곳이 없을 때 음악만큼 마음을 적셔주는 것도 없습니다. 저는 혼자 있을 때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해요. 특히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리는 고요한 새벽에 혼자 방 안에 앉아 듣는 음악. 새벽은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들어요. 갑자기 보고 싶은 사람에게 전화를 하고 싶은 충동도 느끼구요. 실제로 전화를 붙잡고 밤을 지새기도 하지요. 평소에는 상상도 못했던 글이 나오기도 해요. 다음 날에는 부끄러워져서 차마 읽을 수 없는... 이렇게 새벽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시간입니다. 잠이 오지 않나요?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들로 뒤척이고 있나요? 마음이 울적한가요? 이런 새벽에 들으면 좋은 음악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저는 인디밴드의 음악을 참 좋아해요. 분명 우리가 알고 있는 대중적인 음악에 벗어나 자기만의 매력을 품.. 더보기
(인물)현진건(1) - 장안의 삼대 미남 빙허 장안 삼대 미남 중 하나로 키는 5척 3촌(약 160cm)이며 몸무게는 14관(약 52.5kg)이나 체격의 균형이 잡히어 있고 얼굴은 백옥 같이 희고 선이 곱고 눈썹이 검고 눈동자가 맑아 다소 찬 듯한 인상을 주기는 하지만 여자와 같이 아담한 얼굴이요 짐짓 전형적인 선비의 모습이다. 또한 눈발이 적고 예뻐서 귀인형이라 할 것이다. 얼핏 들어보면 키는 제외해도 요즘 누나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위의 남자 아이돌의 모습과 흡사하게 느껴진다. 누굴까? 백미관의 ‘씨 뿌리는 사람들’에서 말한 것으로 우리가 잘 아는 사람이다.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실주의 작가 현진건이다. 사진으로 보면 위의 설명과 다른게 아닌가 싶지만 실제 만나보지 못한 이상 어떻다 딱 부러지게 말 할 수 없다. 여튼, 생김새는 중요하.. 더보기
JACK의 [토닥토닥] 빨간내복으로 부터 생각난 이야기. 이례없던 한파로 다들 추위에 힘들어 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목도리며 장갑이며 몸을 가릴수 있는 방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겠죠? 많은 방한품중에서 내복 또한 빠질수없다고 생각 할 수 있는데 내복하면 빨간내복이 떠오르네요. 언젠가 부터 빨간내복하면 직장에서 첫월급을 받았을때 부모님께 하나씩 사드리는 물건으로 되기도 했었죠. 어떻게 보면 부모님께 받기만한 상황이 역전되는 최초의 순간의 점이라고도 말할수있을 정도로 문화화가 되었네요. 이러한 문화가 생기는데에는 2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볼 수있는데 첫째로는 요즘 방영중인 SBS "세대공감 1억퀴즈쇼"에서 문제로 출제되었던 1960년대부터 빨간내복이 유행했던 이유에서 알 수 있더라고요. 문제에 대한 답은 당시 한국사회를 잘보여주는 "염색하기가 쉬워서"였다네.. 더보기
박물관이 살아있다 - 대구 근대 역사관 지난 포스팅에서 대구 시내에 위치한 ‘도심속의 쉼터’경상감영공원을 소개 했었습니다. 이곳에서 불과 1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대구 근대 역사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요즘 겨울의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끝추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 드린 공원도 좋지만 좀 더 따뜻하고 아늑한 곳을 찾으신다면 Hot Information에서 소개 해 드린 '재밌는'트릭아트 전시회와 이번에 소개 해 드릴 '유익한' 대구 근대역사관을 추천해 봅니다;-) 근대 역사관은 월요일과 공휴일 휴관을 제외하고 매일 9시부터 오후6시(4-10월에는 오후7시까지)까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습니다. 역사관 건물 외관은 굉장히 이국적으로생기고 박물관이라기에는 다소 아담한 크기여서 굉장히 작고 예쁜 건물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조.. 더보기
[영화] 당신에게도 "이런 사람"있나요? 영화 <완득이>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위 인물들에게 모두 호가 있듯이 완득이에게도 호가 있습니다. “얌마, 도완득” 똥주쌤은 항상 완득이를 이렇게 부릅니다. 완득이를 향한 똥주쌤만의 애칭이죠. 하지만 완득이는 이런 똥주쌤이 너무 싫습니다. 매일 밤 교회를 찾아가 기도를 합니다. “제발 똥주 좀 죽여주세요” 말만 들어도 섬뜩한 이 기도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열여덟살 완득이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모범생은 결코 아닙니다. 그렇다고 크게 사고를 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잠시 방황하고 있는 아이입니다. 사실 완득이는 평범한 가정환경 속에서 살아오지 못했습니다. 흔히 사람들이 ‘꼽추’라고 부르는 몸이 불편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어머니는 필리핀 사람...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삼촌... 열여덟살 완득이가 감.. 더보기
작은 관심의 힘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가맹국 중에서 노인자살률이 가장 높아요. 만65~74세 노인 자살률(2009년 기준)은 무려 인구 10만명당 81.8명에 이른다고 해요. 미국 14.1명, 일본 17.9명 보다 4배 이상이나 높은 결과죠. 얼마 전 서울시 노원구에서는 통장 677명을 보건복지도우미로 지정해서, 65세 이상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직접 집을 방문해 마음건강 상담을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사실 노원구는 ‘자살률 전국 1위’라는 통계가 나왔던 곳인데요, 2009년 당시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자살자가 180명으로 1위를 차지했었어요. 자살 원인은 대부분 생계곤란, 우울증에 의한 것이었데요. 이에 노원구는 의욕적인 자살예방 프로그램 실시에 나섰고, 이후 자살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