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청춘콘서트 2.0 - "우리도 사회를 바꿀 수 있다." #. 이 책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나? 이 책은 무엇보다 우리 20대들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20대의 위로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이 책안에서 볼 수 있는 법륜스님, 김제동, 김여진 등의 패널들이 유독 돋보이는 이유는 우리 20대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인물이면서 그들의 진정한 목소리가 우리 20대들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들이 20대들의 멘토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반증의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 20대들은 매우 지쳐있다. 이 청춘콘서트 2.0과 같은 프로그램은 시대의 지성과 행동하는 양심을 함께 나누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취업, 주거, 정치 참여, 등록금 등 청년들의 주된 고민을 .. 더보기 그때 너를 왜 보냈을까? <드라마 스페셜 - 딸기 아이스크림>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드라마. 딸기아이스크림. 자신을 사랑하는 한없이 착한 바보 같은 남자 기정. 사귄지 3년째 되는 날. 그는 어김없이 늦고 만다. 이별을 고하는 그녀 준경. 그녀는 그를 48번 버스에 태워 보낸다. 헤어진 후 기정이타고 간 버스의 추락소식. 기정이 실종된 후부터 준경의 폰으로 전송되는 과거에 기정의 문자 메시지. 뒤늦은 후회 속에서 준경은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왜 그를 보냈을까?’ 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힘들게 보내는 준경. 남자친구가 사라진 후에 준경에게 오는 문자는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지난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언제나 기억 저편에서 유일하게 색채를 가지고 있는 딸기아이스크림. 딸기아이스크림은 기정이 준경을 향한 마음이기도 했다. 그녀가 좋아하던 딸기아이스크림은.. 더보기 안녕? 내 스물다섯 살. 여자 나이 스물다섯. 20대의 한 가운데에 서 있는 지금. 일도 사랑도 시작하기 전에 덜컥 겁부터 나버리는 나이. 스무 살의 풋풋함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그렇다고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면서 정착된 생활을 하는 서른 살 즈음의 안정감도 없다. 하루하루가 늘 불안하고 복잡함의 연속이다. 열여덟 살, 스무 살, 스무 세 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그래서 겁 없이 일부터 벌리고 보는 나였는데... 그때는 아마 지금보다 작은 세상을 보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 그리고 올해 스물다섯 살이 되면서 부쩍 겁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꼈다. 눈물도 많아졌다. 걱정도 많아졌다. 겁쟁이에 바보 멍충이. 늘 보호를 받던 학생신분이었고, 집에서는 철없음이 마치 내 의무인양 막내의 역.. 더보기 사랑은 사람을 늘 아프게한다. 요즘 날씨가 제멋대로다. 봄이 지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아 한여름 같은 날이 이어지고, 예고 없는 비가 쏟아지더니 이제는 또 여름 같지 않은 쌀쌀한 날씨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에 괜히 마음도 싱숭생숭해진다.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심술궂은 날씨가 반복되는 요즘. 우리는 조금 지쳐있었다. "너만 힘든 거 아니야." "제발 좀 니 생각만 하지마, 난 도무지 널 이해할 수가 없어..." 서로 예민해진 탓에 날카로운 말들로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베고 있었고, 내 마음을 몰라주는 너의 모습에 답답함이 밀려와 마음에도 없는 말을 툭툭 던지며 상처를 주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또 후회가 밀려왔다. 이제까지 너무 숨 가쁘게 달려왔고 그래서 여유를 가질 시간이 부족했다고 해도 좋다. 그.. 더보기 무덥기만 한 여름, 날 달래주는 햇빛과의 산책 뭐든 맘처럼 되지 않는 때 몸이 무겁고 마음이 답답하다면 산책을 나가봅시다. 무더운 여름, 따갑게만 느껴지는 햇빛이겠지만 지친 몸을 달래주는 따뜻한 햇빛이 되기도 해요. 밤샘 공부와 과로로 인한 피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때 우리는 잠을 청하는데요. 하지만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함은 풀리지 않고 계속될 뿐이에요. 이럴 때 간단히 산책을 즐기고 돌아온후, 가벼운 마음으로 샤워를 하고 낮잠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마음은 무겁고 생각은 정리되지 않을 때 종종 산책을 즐기곤 해요 산책을 즐기는 편이라 몸이 피로할 때도 잠을 청하기 보다 산책으로 마음의 여유를 먼저 가지곤 하는데요. 산책은 바쁜 일과에 지친 나의 몸과 머리를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목적지가 있어서 바삐 걷는 걸음은 언제나 무겁기 마련. .. 더보기 내가 변한다고 세상이 변할까? 요즘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변한다고 과연 세상이 변할까? 혼자 아무리 열심히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봐도 결국 제자리인 느낌. 혼자만 발버둥치고 있다는 느낌.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내가 이래봤자 세상은 변하지 않아. 결국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돈 많은 부자, 힘 있는 권력자들이라고 믿었다. 점점 그렇게 믿어지고 있었다. 나는 그저 지구상 65억 인구 중 한명 일 뿐이라고. 하루는 아침에 버스를 타고 가는데 신호를 기다린다고 내가 타고 있던 버스가 멈춰섰다. 버스 앞 횡단보도에는 허리가 굽어 펴지도 못하고 걸어가시는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 한 분이 계셨다. 리어카처럼 보이는 작은 카트에 몸을 의지한 채 그렇게 건너가고 계셨다. ‘할머니, 곧 빨간불이에요. 얼른 지나가셔야 되는데...’ 할.. 더보기 [시] 이런 날 만나게 해주십시오 -원태연 이런 날 만나게 해 주십시오 원태연 이런 날 우연이 필요합니다 그 애가 많이 힘들어 하는 날 만나게 하시어 그 고통 덜어줄 수 있게 이미 내게는 그런 힘이 없을지라도 날 보고 당황하는 순간만이라도 그 고통 내 것이 되게 해 주십시오 이런 날 우연이 필요합니다 내게 기쁨이 넘치는 날 만나게 하시어 그 기쁨 다는 줄 수 없을지라도 밝게 웃는 표정 보여 줘 잠시라도 내 기쁨 그 애의 것이 되게 해 주십시오 그러고도 혹시 우연이 남는다면 무척이나 그리운 날 둘 중 하나는 걷고 하나는 차에 타게 하시어 스쳐지나가듯 잠시라도 마주치게 해 주십시요. 더보기 집단지성캠프 후, 우리학과의 미래는? * 본 글은 올해 5월 1일 ~ 5월 4일, 4일 동안 대구대 신문방송학과 집단지성캠프를 다녀온 후 후기형식으로 쓴 글이다. #1. 집단지성캠프란 무엇인가 집단지성캠프는 집단지능·협업지성과 같은 의미이다.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과정을 통하여 얻게 된 집단의 지적 능력을 의미하며, 이는 개체의 지적 능력을 넘어서는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즉, 우리의 고민들을 털어 놓고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로 집단지성캠프가 시작되었다. 우리의 고민들 중 하나는 앞으로의 ‘미래계획’이다. 앞으로의 취업, 진로가 개인적인 문제라면 학과의 조직개편등은 협업적인 문제로서 개인적인 문제든 협업적인 문제는 함께 고민하고 풀어야 미래계획에 대한 문제 해결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문제들을 좀 더 좋은 .. 더보기 [미디어] 학교폭력, 가해자는 말하다. #. 프로그램 기획의도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피해 학생을 구출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피해 학생 뿐 아니라 가해 학생에게도 해당된다. 한해 교육당국에 적발되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은 2만 명 정도. 가해 학생도 청소년이고, 성인이 아니기에 폭력에 물든 생활에서 그들을 구출해 내는 것도 이 사회의 몫이다. ‘시사기획 창’은 한때 학교폭력 가해자였지만, 방황을 끝내고 제자리를 찾은 10대와 20대들의 현재를 취재해 보았다. 무엇이 그들을 폭력의 세계로 이끌었고, 반대로 무엇이 그들을 폭력으로부터 구해냈는지 알아봄으로써 학교폭력의 숨겨진 이면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 가해자도 우리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나? 학교폭력에 대한 가해자를 퇴학만 시켜놓.. 더보기 [생활] 봄밤의 산책 차갑고 시리던 겨울밤이 엊그제 같았는데 어느 샌가 따뜻하고 평온한 봄밤이 살며시 내려앉았네요. 나뭇가지에는 분홍빛 꽃 방울들도 퐁. 퐁. 퐁. 벌써 목련 잎들은 바람에 부대끼는 것이 힘들었는지 스스로를 땅에 누이고 있어요. ⓒ Creamy 고등학교 때만 해도 밤에 혼자 걷는 게 너무 좋아서 콧노래 흥얼거리며 가로등 아래를 누볐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여유를 잃은 것 같아요. 바쁜 나날 속에서 피곤하고 잠도 모자란 시간들이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혼자서 산책을 나서 보는 게 어떨까요? 봄날에 찾아온 싱숭생숭한 마음의 불안정함을 조금이나마 도닥여줄 수 있는 밤의 산책. 꽃나무 향기도 마시고, 따뜻한 봄밤의 공기도 마시며 말이에요. 고요함이 내 주위를 에워싸고 어둠이 깔린 밤길은 낮에 봤던 모습과 다를 거예요.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