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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Archive (Stalker)

“이 영화로 쌍용차 노동자들 위로 받았으면…” 이 내용은 한겨레신문 2012년 7월 13일자 “이 영화로 쌍용차 노동자들 위로 받았으면…” 을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민규동·변영주 등 영화감독 12명 참여한 쌍용차 노동자들을 위한 영화제 ‘옴니버스’ 의 민규동 감독, 의 변영주 감독 등 영화감독 12명이 모여 쌍용차 해고 노동자의 복직을 요구하는 영화 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12명의 감독들이 참여한 영화제 ‘옴니버스’는 영화 의 권칠인 감독이 한달 전쯤 동료 감독들에게 “우리가 맨날 쌍용차 투쟁 지지한다고 연대서명 하는 데 그치지 말고 뭔가 감독들답게 해보자”고 제안한 데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영화제에서 상영할 영화 는 총 30분 분량의 영화로 12명의 감독이 만든 40초~3분짜리 11개의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영화.. 더보기
스님들 책, 값싼 위로가 되지 않으려면 이 내용은 중앙일보 2012년 7월 19일자 '스님들 책, 값싼 위로가 되지 않으려면' 기사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스님들의 에세이가 유난히 많다.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1위), 법륜 스님의 『스님의 주례사』(4위) 『엄마수업』(10위) 『방황해도 괜찮아』(15위), 정목 스님의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11위) 등이다. 스님들의 책이 이렇게 한꺼번에 베스트셀러 순위를 점거한 건 드문 일이다. 왜일까. 전문가들은 힐링(healing), 즉 심리 치유 효과를 꼽는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들의 메시지는 ‘욕망을 버려라’ ‘천천히 가도 실패한 건 아니다’ 등이다. 무한경쟁 사회에서 지치고 상처 받은 사람들을 부드럽게 다독인다. 1만원짜리 항우울제를 처방받는 셈이다. 법륜.. 더보기
그녀가 사랑스럽지 않나요? Isn't she lovely - 사랑하는 딸을 향한 한 아버지의 노래, Isn't she lovely 유아기 때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스티비원더 그는 아내 시리타와의 사이에서 딸 아이샤를 얻었습니다. 그는 가수이기전에 한 아버지로서 딸 아이가 너무나도 보고싶었던 나머지 지금까지 미뤄왔던 개안수술을 의사한테 부탁하게 됩니다. 그러나 너무 미뤄온 탓으로 시신경이 많이 파괴가 되어서, 수술을 한다고 해서 100% 성공할거라는 보장은 없었습니다. 수술을 하기전 의사는 스티비 원더에게 말했습니다 의사 :두 눈의 시신경이 너무나 파괴되어 개안 수술을 한다고 해도 15분 밖에는 볼 수가 없습니다 스티비 원더 : 단지 15분 이라도 좋습니다 꼭 수술을 받고 싶습니다 의사 : 지금까지 미루어 두었던 큰 수술을 갑자기 하시려는 이유가 있으십니까? .. 더보기
[책] 청춘콘서트 2.0 - "우리도 사회를 바꿀 수 있다." #. 이 책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나? 이 책은 무엇보다 우리 20대들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20대의 위로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이 책안에서 볼 수 있는 법륜스님, 김제동, 김여진 등의 패널들이 유독 돋보이는 이유는 우리 20대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인물이면서 그들의 진정한 목소리가 우리 20대들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들이 20대들의 멘토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반증의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 20대들은 매우 지쳐있다. 이 청춘콘서트 2.0과 같은 프로그램은 시대의 지성과 행동하는 양심을 함께 나누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취업, 주거, 정치 참여, 등록금 등 청년들의 주된 고민을 .. 더보기
그때 너를 왜 보냈을까? <드라마 스페셜 - 딸기 아이스크림>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드라마. 딸기아이스크림. 자신을 사랑하는 한없이 착한 바보 같은 남자 기정. 사귄지 3년째 되는 날. 그는 어김없이 늦고 만다. 이별을 고하는 그녀 준경. 그녀는 그를 48번 버스에 태워 보낸다. 헤어진 후 기정이타고 간 버스의 추락소식. 기정이 실종된 후부터 준경의 폰으로 전송되는 과거에 기정의 문자 메시지. 뒤늦은 후회 속에서 준경은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왜 그를 보냈을까?’ 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힘들게 보내는 준경. 남자친구가 사라진 후에 준경에게 오는 문자는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지난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언제나 기억 저편에서 유일하게 색채를 가지고 있는 딸기아이스크림. 딸기아이스크림은 기정이 준경을 향한 마음이기도 했다. 그녀가 좋아하던 딸기아이스크림은.. 더보기
[도서] '땡큐 포 더 무비' 영화가 발라주는 빨간약 # 누구를 위한 책인가? 책의 작가 신지혜씨는 현재 CBS-FM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신지혜 작가는 이책에 대해서 이렇게 소개한다. 요새 화두 자체가 힐링이지 않나? 사람들이 모두 지쳐 있고 상처를 받고, 또 현실이 팍팍하다 보니 누구한테 위로를 받고 싶어 하고, 그래서 내가 이 책을 통해 할 얘기들이 있겠구나 싶었다. 신영음(신지혜의 영화 음악)의 제2의 슬로건도 '치유와 위로'라고 할 수 있다. … 언제부턴가 이 시간이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음악을 듣고서 힘이 생긴다는 얘기를 들으면 눈물이 핑 돌더라, 우리한테 감사하다고 하지만 사실 내가 오히려 치유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 이책을 쓰게 됐고, 결국 신영음이 있어서 가능했던책이다. 신지혜 인터뷰 전문☞.. 더보기
Is There a Santa Claus? 1897년 뉴욕 선(SUN)신문사에 배달된 편지 저는 8살이고 이름은 버지니아에요 친구들은 산타클로스가 없대요 기자님, 솔직히 말해주세요 산타클로스가 정말 있나요? Is there a Santa Claus? 며칠 후 신문에 실린 버지니아의 편지와 기자의 답장 버지니아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만큼 확실하고 영원한 건 없단다 진실은 어린이들의 눈에도 어른들의 눈에도 보이지 않거든 50여 년 동안 크리스마스마다 신문에 실린 'Is there a Santa Claus?' 그 이야기를 우리말로 옮기고 그린 두 친구 오리는 좋겠다 목욕탕에 안 다녀도 되고 급하면 날기도 하고, 궁둥이를 퍽퍽 맞고도 씩씩하게 달려가고 오리가 되고픈 화가 1살 때 소아마비를 앓고 두 다리 대신, 목발을 짚고 일어선 작가 신은 다시 일어서.. 더보기
[일상] 비와 술의 위로 장마철. 오늘 같은 날이면 술이 생각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비도 오는 데 청승맞게 무슨 술이냐는 사람들은 ‘비와 술의 어울림’을 제대로 못 느껴본 사람들이라 생각된다. 물론 혼자 마시는 술은 처량하고 고독해 보인다. 내가 말하고자하는 어울림은 ‘사람’과 함께이다. 나는 밥은 혼자 먹을 수 있어도 술은 혼자 못 먹는다. 아무리 힘들고 우울하여 술이 생각나더라도 도저히 혼자는 안 되겠더라. 혼자 마셔봤자 혼자서만 생각해서 속병만 나고 더 힘든 것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런 것 같다. 술을 싫어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리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비오는 날이면 사람들을 만나 술 한 잔하고 싶어진다. 너무도 외로울 때 친구의 “술 한 잔 하자”는 한마디가 눈물 나게 고마웠던 적이 있는가?아무런 일도.. 더보기
[책] "그러므로 여기에서 말하고 얘기하는 사람은 바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랑의 단상>,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中 "다정함" 다정함 TENDRESSE.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이의 다정한 몸짓에 기뻐하면서도, 자신에게만 그런 특권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 불안해한다. - 롤랑 바르트, , 동문선, 319쪽 사랑에 빠진 사람은 아름답다. 상대의 미소, 말투, 습관 하나하나 사랑스러워진다. 상대의 모든 것들이 사랑스러워졌을 때, 어떤 위험에 직면한다. 그는 내게 주었던 미소, 말투, 습관들을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에게 특별한 존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염려에 빠진다. 이것은 귀여운 질투다. 이러한 질투 역시 사랑스러운 것이다. 어느 누구도 내게 이런 질투를 하는 사람은 없다. 결국 너는 내게 어떠한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참고원문.. 더보기
과거로 떠나는 여행. 여러분이 살아온 동네는 어떤 동네였나요? 저는 초등학교 때 까지 살던 동네와 지금 현재 살고 있는 동네가 다른데요.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 살던 동네가 생각날 때가 있어요. 지금 살고 있는 현 동네도 좋은 동네이지만 어릴 적 살던 나의 동네에서의 추억이 더 많고 아름답게 느껴지는데요. 예전에는 동네 친구들과 땅따먹기를 하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할 때도 있고 고무줄놀이도 했었어요. 친구들과 함께라면 어디든 뭐든 재미있었던 어린 날. 겁도 포기도 지침도 모르던 지내던 어린 시절. 하루가 짧게 느껴지던 놀이터. 밥 먹으로 오라는 엄마의 부름에 맞춰 집에 갔던... 커 보였던 동네가 손바닥에 들어 올 수 있을 만큼 작게 느껴 질 수도 있어요. 지금은 가볍게 걸어 다닐 수 있는 등굣길이 그때는 왜 멀게만 .. 더보기